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의과대학 김동익 교수(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 노화역전’ 분야의 연구책임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알키미스트 프로젝트란 10 ~ 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도전·혁신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노화 정복’은 인류의 오랜 꿈이다. 노화는 WHO가 2018년 발표한 질병분류(ICD-11)에서 질병코드(XT9T)를 부여할 만큼 큰 관심사항이다. 세계 연구진이 앞다투어 노
평생 관리가 필요한 ‘성인당뇨병’ 혹은 ‘2형 당뇨병’은 흔히 비만 때문에,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활 습관에 문제가 있어서 발병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아당뇨병'으로 불리는 '1형 당뇨병'은 유전적, 면역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고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을 때 발병한다.우리 몸은 음식을 섭취해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에서 적정량의 인슐린이 자동으로 분비되면서 혈당이 정상 범주보다 오르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1형 당뇨병의 경우 췌장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몸 안의 혈당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조사한 결과, 외부적인 요인보다 평소 생활하는 집 환경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원 교수팀이 알레르기 감작률을 분석한 결과 집먼지진드기 종류인 '북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farinae)와 유럽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알레르기 감작률이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비율을 말한다.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17개 시도, 2,017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질환에 노출되어도 초기 증상이 없기로 유명하다. 간암도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소화불량, 복통이나 황달, 복수 등이 나타나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진단 환자 중 30% 정도만이 간 절제수술이나 간이식 같은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이승환 교수는 간염, 지방간 등 위험인자가 있다면 예방하고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발생률은 높고 생존율은 낮은 간암2022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겨울철 춥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겨울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표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천식 유발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천식은 기침, 가래 등 겨울철 흔히 발병하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에 감기로 오해하고 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감기약은 일시적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천식 진단 및 치료를 늦출 수 있기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문제는 평소에는 질환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다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갑작스럽게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천
직장인 A씨(남, 45세)는 지난 1월초 가족들과 4년 만에 겨울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즐기지 못했던 스키도 타고 눈꽃이 핀 설산도 구경하려고 나선 여행이었지만 뜻하지 않았던 무릎 부상으로 일찍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오랜만에 겨울 산행이라 안전을 위해 아이젠과 등산스틱 등 준비를 했지만 들뜬 마음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처음에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했지만 점점 다리가 저리고 무릎이 쑤시는 증상으로 보행이 힘들어 근처 병원을 찾은 A씨는 반달연골 손상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
60세 이상의 직업적인 신체활동이 많은 근로자는 운동 등 여가시간의 신체활동이 도리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운동과 같은 여가시간의 신체활동은 건강에 이로우나, 직업적인 신체활동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신체활동의 역설(Physical activity paradox)이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노동생산성 손실 및 근로능력에도 신체활동의 역설적인 관계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팀이 한국의
주말이 끝나고 새롭게 시작되는 월요일이 되면 수많은 현대인들이 '월요병'을 느낀다. 월요일만 되면 우울하고 무기력한 느낌이 동반되는 것을 말한다. 헬스라인(Healthline)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월요일 아침에 나른함, 긴장감, 부담감을 느낄 때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월요병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1. 주말에도 '루틴' 지키기월요일을 힘들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는 금요일 오후부터 식사, 수면, 운동 습관을 모두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상담사 캐서린 엘리가 말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술을 더 많이 마시고, 기름진
같은 영양소라도 보충제가 아닌 자연 식품 형태로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는 정신건강 면에서 더욱 두드러졌다.뉴질랜드의 오타고대학 연구팀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영양학 저널’(The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매일 일정량의 키위를 섭취하는 것만으로 우울한 기분을 개선해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비타민C 섭취는 기분, 활력, 웰빙 개선 및 우울증 감소에 영향을 미치며, 비타민C 겹핍은 우울증과 인지능력 장애를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건강 비상이 걸렸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면역력도 떨어져 각종 감염병에 쉽게 노출되는 것은 물로 평소에 앓지 않던 여러 질환에도 취약해 진다. 때문에 겨울철 건강관리의 핵심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여기에 건조한 날씨로 예민해진 피부, 일조량 부족으로 약해진 뼈 등을 골고루 챙겨야 한다. 추운 겨울의 중간, 건강을 위헤 챙겨먹으면 좋은 겨울철 식품 7가지를 짚어본다.1. 녹차비타민C는 건강한 면역체계의 핵심이다. 녹차에는 이 비타민 C가 풍부해 자주 마시는 것만으로도 감기‧독감 등 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하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직장인 A씨 역시 지난해 말부터 콧물과 코막힘 증상이 이어지면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좀처럼 호전이 되지 않았다. 평소 알레르기비염을 앓고 있었지만 예년과 달리 오랜 기간 증상이 지속되면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어 이비인후과 병원을 찾았고 감기가 아닌 ‘비부비동염’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우리 얼굴 뼛속에는 광대뼈 내 각각 위치한 상악동, 코 양쪽에 위치한 사골동, 눈썹 위쪽에 각각 위치한 전두동 등 빈 공간을 의미하는 부비동이
개인에 특성에 맞춰 체질을 구분하여 진단·치료하는 사상의학은 한국 고유 의학이다.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일반적인 의학과는 조금 다르다. 요즘 개념으로 보면 ‘맞춤 진료’라 할 수 있다.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특성에 맞춰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식이다.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으로 구분되는 사상체질을 구분하고, 그 안에서도 개개인의 신체 특성과 건강 수준, 몸이 차고 따뜻한 정도가 모두 다르므로 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와 함께 사상의학과 사상의학에 대한 오해들을 알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서의 활동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겨울에는 찬공기 때문에 환기 횟수가 줄어드는데다 건조한 환경에 의해 각종 질환이 발병할 위험성이 높다.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실내에서 노출되기 쉬운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유용한 겨울 청소 팁을 소개했다. 1. 소독 루틴 생성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서는 소독 루틴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 청소: 우선 집 안을 청소하는데, 여기에는 물과 비누로 표면을 문지르는 것을 포함한다. 그것은 표면에 있는 대부분의 세균과 먼지를 제거하는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 부근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두경부암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후두암, 구강암, 편도암 등이다.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관에 발생하는 암이기 때문에 치료도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다. 암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기능 보존에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경부암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암이다. 쉰 목소리가 오래 지속되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온다면 두경부암의 조기 증상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와 함께 두
3년 전 코로나19 팬데믹 때부터 집에서 맥사(맥주, 사이다), 하이볼, 치맥, 혼술, 야식을 즐기며 먹방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하는 31세 유튜버 희양(가명)은 최근 갑자기 발가락 통증이 극심해 병원을 갔더니 ‘통풍’이라는 진단을 받았다.팔다리 관절에 요산이 쌓여 심한 염증으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은 매년 환자가 늘고 있는데, 과거에는 40~50대 남성의 대표 질환으로 유명했지만 최근 들어 20~30대의 MZ세대 젊은 통풍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18~2022
아랫배 통증을 호소하는 딸과 함께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A씨. 초음파 결과 딸의 배에 큰 혹이 보인다며 외과 진료를 권유 받았다. 하지만 CT 검사 결과 난소에 큰 혹이 발견되어 부랴부랴 산부인과를 찾은 A씨의 딸은 난소기형종을 진단받았다.A씨의 딸이 진단받은 ‘난소기형종’은 난소낭종의 한 종류로, 난소 혹 안에 머리카락과 연골, 치아 등이 자라는 질환이다. 이는 주로 10대 초반부터 30대까지 젊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종양으로, 난소 안에 잠복하고 있던 원시난포세포가 스스로 분화해 개체를 형성하기 위해 자라면서 발생한다.일반적이지 않
고혈압은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고혈압의 예방 및 관리는 많은 긍정적인 건강 결과로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되며, 이 때문에 수많은 연구자들이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는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의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다크초콜릿의 섭취가 본태성 고혈압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게재됐다고 보도했다.고혈압은 신체의 동맥에 작용하는 혈액의 힘이 너무 높아지는 경우로, 18세 이상의
연초가 되면 누구나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다짐을 한다. 건강관리의 기본원칙은 사실 특별하지 않다. 함소아한의원 부천시청점 노승희 원장은 “현대시대에 건강의 개념은 면역력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연령에 상관없이 면역력의 기본이 되는 생리적 활동 즉, 먹고, 자고, 배설하는 활동이 원활해야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어 “이는 생체의 기본 기능이라 건강한 상태에서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삶의 질에 영향을 주고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고 조언한다.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이 평생
A씨는 요즘 가슴 한가운데가 꽉 막힌 듯 답답하면서 쓰린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면 증상이 더욱 심해졌고, 신물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결국, 병원에 방문해 내시경을 받은 A씨는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역류성 식도염은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다. 기름진 식사와 바쁜 업무로 인한 과식, 폭식, 야식 등 현대인의 불규칙한 습관이 발병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선진국 질환'으로도 불릴 만큼 서구 국가들에서는 유병률이 30~40%에 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역류성 식도
찬바람 부는 겨울에 많이 발병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오염된 식음료나 환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염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음식 관리가 어려운 여름에 걸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가 저온에서도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또한, 사람 간 전염력이 강해 사람들이 실내에 모이는 겨울철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