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미국 국립보건원은 지난 10월 24일 한-미 공동 연구 및 연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NIH는 예산이 450억 달러(2022년 기준, 한화 약 63조원)에 달하고 노벨상 수상자만 169명에 이르는 전 세계 생명과학 및 보건의료 연구를 주도하는 연방 정부기관이다.-본 협약에 따라 진흥원과 NIH는 ▲연구인력 양성 촉진 ▲공동 연구 프로젝트 개발 및 지원 ▲워크샵, 인력교류, 연구개발 행정 관리 연수 등 한-미 과학자 교류 확대와 한-미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원 활동 ▲상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이하 협회, 회장 김형욱)는 지난 10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한 ‘제2회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서비스·제품을 보유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신기술·서비스 확보에 관심이 큰 보험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행사를 후원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하여 발표한 디지털헬스케어
대한신경정신건강의학회가 29일 이태원 참사에 대해 SNS상의 무분별한 사고 장면 배포와 혐오표현 자제, 재난보도원칙을 언론이 준수할 것 등을 주문했다.대한신경정신건강의학회가 29일 일어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학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주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인명피해가 큰 사고로 국민들은 또 하나의 커다란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되었다”고 우려를 표했다.이어 이로 인한 추가 심리적인 트라우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을 밝혔다.첫째, 여과 없이 사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산 식품 ‘빈랑’과 관련하여 “중국의 식품용 빈랑과 의약품용 한약재인 빈랑자와 엄연히 다르며, 한의원에서는 한의사들이 빈랑자를 안전하게 처방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한의협은 “중국에서 식품으로 유통되었던 빈랑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조치가 취해졌지만, 의약품인 빈랑자의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처방되고 있다”고 말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빈랑자에 대한 유전독성시험연구에서도 빈랑자는 유전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같은 빈랑 식품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OTT 드라마와 영화에 무분별하게 등장하는 음주 및 흡연 장면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절주·금연응원단(서포터즈)과 함께 음주·흡연 장면 점검(모니터링)을 진행했다.절주·금연응원단(서포터즈)은 지역사회에 음주폐해와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고 절주·금연 문화를 확산하는 대학생 중심의 단체로, 구성원 대부분이 음주 및 흡연이 가능한 법적 나이에 이제 막 진입했다.KHEPI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음주·흡연 장면의 실태와 개선 필요성을 알리고, 절주와 금연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절주·금연응원단(서포터즈)에 음주·흡연 장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 박수현 교수가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젊은 연구자를 위한 학술연구비 연구자상’을 수상했다.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는 최근 임상신경생리학 발전과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학술연구비 지원 공모 사업을 진행했다. 학술위원회 심의와 학술연구비 운영위원회 검토를 거쳐 박 교수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대사체 멀티오믹스를 기반으로 한 중증근무력증 치료기술 연구’를 학술연구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이 연구는 희귀 신경면역질환인 중증근무력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대변 마이크로바이옴 지표에 대한 멀티오믹스 분석(유전체학, 전사체학, 단백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10월 28일(금)~29일(토) 이틀 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2년 코메드 지역의료분권포럼에 참가했다.고신대복음병원은 시민건강박람회에도 부스를 마련하여 건강체험 프로그램과 유익한 강의로 시민들을 찾았다.지역의료분권포럼은 필수의료 서비스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불균형을 잡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지역의 의료는 지역이 책임집니다'는 슬로건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지역의료분권 포럼에는 고신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을 맡고 있는 옥철호 교수(호흡기내과)가 좌장으로 참여하여 ‘신종 바이러스와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남동우 교수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제 35회 국제침술협의회 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됐다.남동우 교수는 “침구사 할아버지와 외교관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키워왔던 두 가지의 꿈을 이룬 것 같아 감회가 새롭고 영광이다“며 ”앞으로 유럽 중심의 국제침술협의회가 외연을 넓혀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선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이어 구술 발표 세션에 나선 남 교수는 한국 한의 의료실태는 물론 대한한의학회에서 운영 중인 온
질병관리청은 28일 서울에서 ‘국가 진단검사의학 표준화체계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질병관리청과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공동 주관하여,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보건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진단검사의학 표준화체계 구축을 위해 공헌한 진단검사의학 분야전문가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3명) 및 질병관리청장 표창(2명)을 수여하고, 감염병과 만성질환 분야의 진단검사의학 표준화 정책 방향에 대해 민·관이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심포지엄에서는 “질병 관리의 진단검사의학 품질 향상을 위한 표준화 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7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연천군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에 직접 찾아가 건강강좌를 진행하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에서 타 지역보다 고혈압·당뇨 유병률이 높은 연천군 지역주민들 위해 이 강좌를 개최하였으며, 평소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 30여명이 참석하였다.이 날 강사로 나선 의정부성모병원 홍수연 신장내과 교수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준비하였으며, 평소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였다.홍수연 교수는 “무엇보다 고혈압과 당뇨를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태엽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적정 수혈을 위한 의료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국책 연구를 수행한다.이번에 선정된 국책연구는 다기관 전향적 임상연구로서 적정 수혈을 위한 수혈 대체 기술, 출혈 예방 기술 개발, 수혈 개시 및 사용량 기준 제시, 혈액응고 현장검사 기술의 임상 적용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포함한다.총 6개의 관련 임상연구를 시행하며, 주관연구개발기관은 건국대병원이고,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그리고 순천향대학교 산
강원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가 지난 25일 ‘사랑, 하나, 오티즘(Autism, 자폐증) 레이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마련한 이 캠페인은 세계자폐인의 날(4월 2일)을 기념하기 위해 4.2km 이상을 걷거나 뛴 다음 SNS에 인증하는 버추얼 레이스로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강원대병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되었으며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센터 전 직원과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가 레이스에 동참했다.황준원 센터장은 “자폐성 장애의
암치료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마커’(생물학적 표지자)를 이용해 개인별 맞춤 면역항암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왔지만, 정작 임상의 환자들은 ‘신약’를 두고도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바이오마커를 확인하는 ‘병리검사’와 ‘항암제’의 허가와 급여 체계가 연동되지 않아, 실제 환자들의 접근성이 낮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신약의 허가와 병리검사의 급여 체계가 따로 놀고 있어, 임상 적용까지 무의미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개별 적응증 마다 검사가 따로 진행되어야 하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추진하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생은 가나 의사 3명·간호사 3명, 모잠비크 의사 1명·간호사 1명, 캄보디아 의사 3명·간호사 4명 등 15명이다.연수생은 10월 26일 오후 2시 일산백병원 연구동에서 열린 입교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임상 교육과 한국 의료 기술, 보건정책 등을 교육받는다.이날 입교식에는 최원주 일산백병원 부원장, 김훈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권성욱 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2023 THE(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 세계대학평가 의학(clinical and health) 부문 평가에서 32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연세의대 순위는 2017년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2020년 68위, 2021년 61위, 2022년 52위에 이어 2023년에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연구실적, 교육여건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하며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연세의대는 지속적으로 연구, 교육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장연구학회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장 용종절제술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우리가 꼭 알아야할 치료를 위한 대장내시경: 대장 용종절제술’ 인포그래픽을 배포한다고 밝혔다.대장 내시경은 대장용종 및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를 위해서 많이 사용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용종절제를 위한 ‘치료’의 목적으로도 자주 사용된다.국가통계포털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대장내시경은 해마다 단순한 검사가 아닌 종양 절제를 위한 치료 내시경 시술의 비중이
가계월수입이 낮거나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의 정신사회적 건강 불평등이 코로나 이전보다 코로나 발생 이후 더 악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의 낮은 정신사회적 건강 악화에 영향력을 끼친 사회경제적 요인은 ‘가계월수입 및 최종학력’으로 코로나 이후 연관성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윤영호 교수팀(윤제연 교수, 한림대 심진아 교수)이 2018년 및 2021년 성인 2,2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발생 전후, 주관적 건강 상태와 사회경제적·인구학적 요인 간 연관강도의 차이를 규명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지금껏 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가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제67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대한정형외과학회지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주민욱 교수는 2019년부터 대한정형외과학회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투고된 논문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사하여 학술지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주민욱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 전문위원, 대한근골격종양학회 편집위원회 심사위원 및 교과서편찬위원, 대한척추종양학회 학술위원 등으로 활동을 하며 대내외적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현종 교수의 연구논문 2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에 선정됐다.이번에 한빛사에 선정된 양현종 교수의 연구논문은 Global Trends in the Proportion of Macrolide-Resistant Mycoplasma pneumoniae Infection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마크로라이드 내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
인하대병원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일부 프로세스가 적용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1월 신설되는 가족실을 기반으로 가족 중심 치료가 본격화된다.이른둥이 등 고위험 신생아는 부모와 분리돼 집중치료실에서 의료진의 케어를 받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생아 중환자 관리에 있어 부모가 자녀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의료진과 적극적인 협력치료를 하는 가족 중심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가족 중심 치료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아기들의 치료성적과 부모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