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영하 10도 수준의 한파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직장인들의 몸이 움츠려든다. 이런 추운 겨울날씨는 디스크 및 요통 환자 등 허리가 아프거나 약한 사람들에겐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눈까지 많이 내리거나 빙판길이 많아지면, 낙상 사고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어난다.또 날씨가 추워지면 몸은 자연스레 움츠러들고, 손은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연출된다. 특히 노인분들의 경우 몸이 많이 굳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낙상 사고에 더 노출 되기 쉽다.세연마취통증의학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12월 18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한림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한림대학교의료원은 환자와 의료진 간의 물리적 공간 제약을 줄이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상병원을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환자들에게 편리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림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은 상담실, 클래스룸, 전시장, 플레이룸, 대강당 등 6개의 구역과 공원광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구역에서는
경희대병원(병원장:오주형)은 직업환경의학과 임신예 교수가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 위원으로 공무원 재해보상 업무 발전과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공무원 재해보상제도는 공무원이 공무수행과 관련하여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리는 경우와 그로 인해 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경우 공무원 또는 그 유족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보장적 성격의 제도이다.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는 공무원 재해보상제도와 관련된 각종 사항을 심의하며 ▲의료인 ▲기재부, 행안부 등 소속 4급 이상 공무원 ▲판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접수창구에서 이뤄지던 도착알림 절차를 2019년부터 키오스크에서 생체정보를 이용해 시행하도록 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영상의학과 검사실에도 무인접수 및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영상의학과 무인접수 및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은 영상의학과 내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인증을 하면 검사실을 자동으로 지정해준다. 이후 출력되는 대기표 용지를 통해 검사실과 탈의방법 등을 한번 더 제공한다.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정보관리국에서 자체 개발했다. 김유 지원정보팀장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센터장 최문석 소화기내과 교수)는 다학제 진료가 6,5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는 2003년 처음으로 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환자 및 보호자가 참석할 수 있는 ‘대면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환자 진료에 적극 활용중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다학제 진료는 여러 전문 진료과가 함께 모여 실시간 진료하는 진료 방법으로, 복잡한 질환일수록 그 유용성이 크다.간암은 치료방법이 다양하고 복잡하며 고려 사항이 많은 대표적 질환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앞서 발표한 연구에
충남대학교병원 안과 김정열 교수팀이 정상인에서 시신경유두 주위 빛간섭단층 혈관 조영술의 장기간 반복도를 분석하여 Nature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최근호에 게재했다.빛간섭단층 혈관 조영술은 최근에 나온 검사 기기로 검사가 빠르고 쉬우며, 안전하기 때문에 안과 영역에서 현재 많은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특히, 시신경유두 주위의 혈류검사를 위한 시신경유두 주위 빛간섭단층 혈관 조영술은 망막 질환만이 아니라 녹내장, 신경안과 질환에서도 이용되고 있으며, 질환은 장기간의 시신경유두 주위의 혈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해외 환자들이 한국의 의료를 높게 평가하는 것 중의 하나가 끊임없는 연구와 우수한 실적을 내는 성실한 의료진, 게다가 한국의 첨단기술이 접목된 의료장비의 보유이다. 국내 한 대학병원이 해외 의사들을 대상으로 의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 한국의 K-medical 위상을 높이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는 매년 해외 의사들에게 내시경초음파시술(이하 EUS)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내시경초음파는 내시경장비 끝에 초음파 탐침(Probe, 길고 가느다란 탐사장비)이 부착된 장비로써 위와 십이지장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거나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중요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절한 식단이 무엇일까?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글래스고 대학의 마이클 린 교수 연구팀은 체중 감량, 적정 체중 유지, 제2형 당뇨병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식이요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유럽 당뇨병 연구 협회의 권고를 갱신하기 위한 작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기도 했다.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클 린 교수가 진행 한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도로 위가 얼어붙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보통 눈이 오고 강추위가 이어지면 도로 표면이 얼어붙으면서 미끄러질 위험이 높아지고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생긴 빙판길은 오히려 덜 위험하다. 사람들이 그만큼 조심하기 때문이다. 정말 위험한 건 보이지 않는 빙판길, 소위 '블랙 아이스'다. 블랙 아이스는 아스팔트 틈새를 도포하듯 살얼음이 낀 형태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녹았던 눈이 얼어붙어 엷은 빙판이 된다. 매연이나 먼지 등 이물질이 섞여 검은색을 띄어 블랙아이스라 불린다. 눈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뿐만 아니라 코나 목 관련 기관지 질환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5세 이하 아이들은 겨울철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 편도염이다. 편도선염에 걸린 아이들은 일상생활의 지장으로 자칫 성격 형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편도선은 입과 코 등 상기도를 통해 유입되는 항원에 대하여 항체를 만들어 분비하는 면역조직을 말한다. 온종합병원 이비인후과 이일우 과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편도선에는 구개편도, 설편도, 아데노이드, 이관편도 등의 다양한 조직들이 있으나, 흔히 편도선은 구개편도를 의미하며, 입
모유는 아이가 가장 먼저 섭취하는 식품으로 이 시기의 미각 경험이 성인이 된 후 섭식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유는 모체의 식단에 따라 매일 그 맛과 냄새가 변화한다.우리나라에서는 모유 수유 중에는 지나치게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도록 권장되고 있다. 모유에 그 맛이 섞어 들어간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연구결과에서 모체가 식사로 섭취한 향신료의 매운 맛과 향을 내는 성분 일부가 모유로 전달되는 게 확인됐다.과학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달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독일 뮌헨공과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
급성 신손상은 급격한 신장 기능의 감소로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노폐물들이 적절히 배출되지 못하는 상태이다. 신장 손상 정도가 심하거나 회복이 충분히 되지 않을 경우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급성 신손상의 발생률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를 보면, 입원 환자 10명 중 1~2명,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환자 2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하면서도 중요한 합병증이다. 65세 이상 고령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80대는 50대 미만보다 발생률이 55배 높다는 보고가 있어 고령층에서 각별한 주
치매의 종류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혈관성 치매 등으로 다양하지만 모두 뇌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무엇보다 소리소문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만큼 평소 뇌 건강을 챙겨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이를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세우고 꾸준히 운동을 한다. 아울러 한국인들은 특히 기억력과 면역력 개선 등에 효과적인 보약도 챙겨 먹곤 한다. 그 가운데 특히 황제의 보약으로도 불리는 공진단이 노년층에서 단연 인기다.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 당귀, 산수유를 기본으로 다른 한약재들을 배합해 만들어진 한방 처방이다. 특히 노화 방지, 기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정연경 박사팀이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인자인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혈액암 치료제 BR101801이 다양한 고형암에서 방사선 민감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방사선 민감제는 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동시에 주사하거나 복용하게 하여 방사선 치료의 내성 및 부작용을 줄이고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는 약물이다.‘BR101801’은 현재 ㈜보령제약에서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치킨성 림프종에서의 항암효과를 임상1상 시험 중이며, 이번 연구는 BR101801의 혈액암 항암효과뿐 아니
고령화 사회 진입과 평균 기대수명 증가로 척추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성인 척추변형’이 있다. 노화에 의한 광범위한 퇴행성 변화로 허리가 굽어지면서 통증, 기능적 문제 및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를 곧게 세우고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다양한 수술적 방법 및 기준이 보고되고 있지만, 여러 한계가 존재한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는 “대표적인 SRS-schwab 분류법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관적인 평가로서 자세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골반경사와 천추경사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아기들은 아토피피부염의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화장품 등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흔히 노출되는 합성화학물질인 만큼 임신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아토피피부염은 아동 10명 중 1~2명꼴로 발생하며,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 수면장애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쉬운 탓에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대표적 질환으로 꼽힌다.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 박용민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정민영 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안으로, 밖으로 혹은 위아래로 어긋나는 눈동자를 ‘사시’라고 한다. 두 눈이 바르게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곳을 보는 눈의 장애다. 한 쪽 눈이 정면을 볼 때 다른 쪽 눈이 바깥으로 나가면 외사시, 안으로 몰리면 내사시, 위나 아래로 어긋나면 상사시에 해당한다. 사시의 종류에 따라 항상 눈동자가 돌아가 있기도 하고 간헐적으로 바르게 정렬됐다가 피곤하거나 졸릴 때 비주기적으로 다시 어긋나기도 한다.사시의 원인은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어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뇌나 신경, 눈의 근육, 신경과 근육사이 움직임의 전
미국 국립 의학원에서 발표한 물 섭취 권장량을 보면 음료와 음식을 포함해 성인 여성은 하루에 2.7리터, 남성은 3.7리터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한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의 양은 계산이 불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간과하더라도, 수분 섭취량의 80%가량은 직접 마시는 물과 음료로 채워야 하는 셈이다.찬물을 마시는 것은 위를 수축시켜 음식을 소화시키기 어렵게 만든다고 일부 사람들은 주장한다. 또 4°C 미만의 물을 마시는 경우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도 말한다. 이러한 것들은 사실일까? 미국 건강 정보 웹
질병관리청은 주말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한랭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할 수 있어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질병청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1명(사망 0명)으로 전년 동기간(67명) 대비하여 53.7% 감소하였지만, 갑작
심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은 대동맥을 통해 몸 전체로 전달된다. 심장에는 크게 4개의 방이 있다. 전신을 순환한 혈액은 심장의 오른쪽 방을 지나 폐에서 정화된 후 왼쪽 방을 거쳐 대동맥을 통해 다시 몸 전체로 뻗어 나간다.심장과 대동맥이 연결되는 부위에는 ‘문(판막)’이 있다. 이를 ‘대동맥판막’으로 부른다. 대동맥판막은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나가는 대문에 해당한다. 1년에 약 4000만 번 열리고 닫힌다. 75세 전후로 대략 30억 번 열리고 닫히는 셈이다. 판막은 혈액이 거꾸로 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