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습한 날이면 무릎이 쑤시고 아프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반면,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통이 심해진다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는 듯하다. 실제로 날씨는 관절통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외국의 한 설문결과에 의하면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날씨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70%에 이른다. 대부분 환자가 비가 오고 추운 날씨에 통증이 심해진다고 답한 것이다. 겨울철에 관절통에 심해지는 이유와 관절통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겨울철 관절통이 악화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대기압이 감소하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가 미국, 캐나다 유럽 전역의 영유아 정신건강 전문가들(ZERO TO THREE)이 모여 집필한 ‘DC:0-5 영유아기 정신건강 및 발달장애 진단분류’를 번역·출간했다.해당 서적은 1994년, 영유아의 정신건강과 발달장애 진단을 위해 최초로 발행된 ‘DC:0-3 영유아기 정신건강 및 발달장애 진단분류’의 확장판으로 2005년 개정판에 이어 두 번째다. 대상 연령 상한선을 기존 만 3세에서 만 5세로 올리고, 생후 첫해 발생 사례까지 폭넓게 다뤘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혈관센터 박양진 교수, 박준기 전공의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80세 이상 환자 복부대동맥류 수술’ 관련 우수한 성적을 발표했다.복부대동맥류는 복부 내 대동맥 벽이 약해져 직경이 1.5배 이상 확장되는 질환을 말한다. 한 번 생긴 복부 대동맥류는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서서히 늘어나 대동맥 파열로 진행될 수 있다.특히 나이가 증가할수록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고령화와 증가하는 혈관 질환 특성상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고령의 복부대동맥류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동반 질환이 많고 위험도가 높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서 오는 17일 고압산소치료센터 구축 기념 개소식이 진행한다고 밝혔다.금번 개소식에는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 대한응급의학회 허탁 이사장, 대한고압의학회 김현 이사장, 국회의원 김태년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와 고압산소치료실 라운딩 (성남시의료원 응급센터 정연권 센터장)과 테이프 컷팅식이 진행될 예정이다.경기도 성남시의료원은 의료용 고압산소챔버 시설 구축을 위해 지난 9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전면 사각 룸타입 챔버 (IBEX Tetragon : 아이벡스 테트라곤)를 도입했다.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다인용 및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석·김희제 교수(공동 교신저자), 조병식·민기준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급성백혈병 환자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인 만성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면역억제제의 효능을 조직적합항원 일치 형제자매 기증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비교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연구팀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급성골수성백혈병이나 급성림프모구백혈병으로 진단받고 조직적합항원(HLA, Human Leukocyte Antigen) 일치 형제자매 이식을 진행한 성인 환자 120명을
대상포진은 주로 더운 여름철에 많이 생긴다. 특히 7~9월에 대상포진 진료 환자가 가장 많다는 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이다. 일선 진료 현장에서도 9월 들어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50세 이상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나, 그 보다 젊은층에서도 면역력 저하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즘처럼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날시에도 면역력이 낮아져 발병하기 쉽다.대상포진 초기에는 3~4일 정도는 권태감, 발열, 오한, 몸살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방암 환자 수는 2만 3,547명으로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 5,080명 중 20.5%를 차지하며 여성 암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국가 암 등록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유방암 발생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다행히 유방암 치료법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이후에 추가로 고려하는 치료에는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
오메가-3 지방산은 건강에 좋은 지방인 고도불포환 지방의 일종으로 심장병 및 치매 와 같은 여러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가 스스로 생산할 수 없는 필수지방산으로 식품 등으로 섭취해야만 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이를 섭취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오메가-3의 알려진 기능 중에는 효과가 잘못 전해진 것들도 있다. 오메가-3에서 기대할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과 그렇지 않은 것을 알아본다.항염증 효과오메가-3 지방산은 인터루킨-6와 같은 몸속의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
최근 일본에서 발표된 새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분 달리기를 하면 뇌 활동이 유의미하게 증가되며 기분도 좋아진다.지난 13일 미국 건강매체 ‘메디컬 뉴스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일보 쓰쿠바 대한 연구팀이 과학보거서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10분 동안 적당한 강도로 달리면 이후 업무의 실행 처리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런닝머신에서 10분 동안 달리기를 한 후 집행 뇌 기능과 기분변화를 조사했다. 그 후 이전의 뇌 기능 및 휴식 기분과 비교했다.참가자들은 색 지칭 단어를 다른 색
지난 13일 척추·관절 특화병원 생생병원이 세계로순복음교회 앞으로 사랑의 김장김치와 골밀도 검진권을 함께 기부했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생생병원 대외협력 홍병희 이사, 장범성 총무과장, 충청향우회 조향숙 대표, 효행복요양원주간보호센터 오양현 대표, 세계로순복음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최소인원으로 진행됐다.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100kg 상당으로 세계로순복음교회, 효행복요양원주간보호센터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생생병원 오종양, 박범용 병원장은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난 10일, 의료법인 자인의료재단 자인메디병원 류은경 이사장이 베스트웨스턴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제17차 정기총회 및 제2회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류은경 자인메디병원 이사장은 병원 설립초기부터 지역 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국경 없는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 노숙자·쪽방촌 의료봉사, 사랑의 헌혈 행사, 한국소아암재단 후원 활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향상에 기여하고 실천하는 사회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과 비교했을 때, 운동량이 남성은 평균 51분(121kcal), 여성은 16분(70kcal)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어렵고, 최근 급증한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에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홈트가 꾸준히 늘고 있다. SNS나 영상의 양으로도 대중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데, 체중 조절 효과와 함께 관절에 적당한 힘을 가해 근육을 예쁘 게 발달시킬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잘못된 자세로 운동할 경우 되레 통증과 부상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어깨는 3
국내 위식도역류질환에 관한 임상진료지침 개정안이 약 8년 만에 발표됐다.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지(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 2021년 11월 호에 ‘위식도 역류질환의 임상 진료지침 서울 컨센수스(2020 Seoul Consensus on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라는 제목으로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진료지침이 게재됐다. 2012년 국내 진료 지침이 개발된 이후 약 8년 만에 나온 개정안이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연구팀이 AI 기반 실시간 녹내장 시야검사 결과 추출법을 독자 개발하여 효과를 입증했다. 향후 녹내장진단 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녹내장은 안압 상승 등의 원인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시신경 손상은 시야 결손으로 이어지고 말기에는 실명에 이를 수 있다.녹내장 진단에는 시간에 따른 시야 변화 양상을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시야검사 결과는 병원 의료정보시스템 내 이미지 형태로 존재하여 분석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영화 기생충의 주역 배우 박소담(30) 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박소담의 소속사는 “13일 박소담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쳤다.” 고 밝혔다.‘갑상선 유두암’ 은 갑상선암 중 80~90%를 차지할 만큼 가장 흔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갑상선암은 증상이 없거나 모르고 지내다 우연히 검진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녀 역시 건강검진 과정에서 암이 발견된 사례이다.갑상선은 목 앞쪽 중앙 부위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체온유지, 신체대사의 균형을 유지 하는
충분한 수면에 이어 우리가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심혈관질환(CVD)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디지털 건강에 게재됐으며 밤 10시~11시 사이에 취침하는 여성이 더 일찍 자거나 늦게 자는 여성보다 심혈관질환(CVD)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인구는 총 8,026명으로 이 중 58%는 여성이었다. 여성들은 지난 2006~2010년 동안 영국 바이오뱅크가 모집한 여성들로 그들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12월 14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6 비전선포식‘을 개최, 새롭게 정립한 미션과 비전을 공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전 직원이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최원주 부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순형 인제학원 이사장의 축사영상, 박준석 기획실장의 미션·비전 발표로 행사를 진행했다.새로운 미션으로는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하여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로 설정, 일산백병원이 지향하는 중심 가치로 삼았다.비전으로는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t에서 수행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령층에서 안정시 심박수(RHR)가 높을수록 치매 및 인지 저하 위험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일 미국 건강 매체 ‘메디컬 뉴스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이들은 스톡홀름에 거주하는 2,147명의 노인을 최대 12년간 추적관찰했다. 실험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70.6세였으며 62%가 여성이었다. 연구원들은 표준 심전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중요한 것이 노년기의 건강관리인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치아관리이다.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가 치아 상실이기 때문이다. 구강관리를 소홀히 해 치아 상실이 많을수록, 치아가 상실된 기간이 길수록 저작 장애로 인한 영양 불균형으로 인지장애 위험이나 치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심혈관계 질환, 폐 질환, 당뇨 등 내분비 질환과 같은 여러 전신질환의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 이에 노년기 대표적인 치아 질환과 관리
고려대학교 K-MASTER 사업단에서 구축한 한국인 암환자들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매우 의미있는 결과들을 확인하여 발표했다.K-MASTER 사업단은 고려대 사경하 교수팀과 공동으로 2020년까지 사업단 연구에 참여한 4,028명의 암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가장 흔히 관찰된 유전자 변이는 TP53 (48.1%), APC (21.8%). KRAS (17.7%), PIK3CA (16.3%) 등이었다. 분석 결과를 서양인 암환자들의 유전체 분석 자료 (TCGA: The Cancer Genomic Atlas)와 비교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