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대표이사 안태일)이 XOOX LAB Inc., 메디클라우드와 함께 한국에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비투엔은 ‘XOOX Korea’ 국내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펫 기반 SNS XOOX PET 서비스를 독점적인 지위로 한국과 전 세계 시장까지 본격 확장할 수 있게 됐다.회사는 “‘XOOX Korea’는 미국에서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ICT 기술에 바이오를 접목한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최종 파트너십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
챗GPT(ChatGPT)에 정신의학 분야를 첫 적용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챗GPT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서비스다. 기존의 AI에서 한 단계 발전해 대용량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인간처럼 종합적으로 추론하고 대화형식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2023년 네이처 선정 ‘과학계 10대 인물’ 중 비인간으로 첫 선정되는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아주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황규범·이동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공개된 정신분석 문헌 속 환자의 병력 자료를 바탕으로 챗GPT를 통한 정신역동적 공식화를 작성했다.정
최근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진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 다양한 암치료법이 소개되고 있다. 우리나라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체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공격하는 NK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변이와 교모세포종의 상관성을 규명하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다.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항암 방사선의 표준치료를 모두 받더라도 평균 생존율은 2년이 안 되는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난치성 질환이다. 이러한 불치에 가까운 교모세포종에 대한 새로
20대 직장인 여성 A씨는 최근 고열과 함께 옆구리가 아파 독감인 줄 알았다.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낫지 않고 심해지자 응급실을 방문했고 검사 결과 ‘급성 신우신염’이란 진단을 받았다.급성 신우신염이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감염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으로 혈관을 통해 세균혈증이 발생하는데 원인균의 85%는 대장균이다.이는 오한, 발열 및 신장이 있는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가져온다. 이러한 증상은 독감이랑 비슷해 일반인은 착각할 수 있다.급성 신우신염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지난
심장 근육의 이상으로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확장성 심장병증을 앓고 있던 엄마와 아들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두 번째 심장을 선물 받았다.어머니는 2009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이식을, 아들은 지난해 말 인공심장을 이식받아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서울아산병원 심부전ㆍ심장이식센터는 지난해 11월 말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던 이 모 씨(30대)에게 심장이식 전까지 건강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인공심장을 이식하는 좌심실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엘바드)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1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외과 김송이 교수의 연구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BIOLOGICAL REGULATORS and Homeostatic Agents’(JBRHA)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김송이 교수는 ‘신경세포 사멸, 반응성 아스트로글리오시스 및 BBB(혈액-뇌 장벽) 누출의 경증 및 중증 허혈(虛血)-재관류(再灌流) 손상의 차이’(Differences between Mild and Severe Ischemia-reperfusion Injury in Neuronal Death, Reactive A
인터넷 게임 중독에 대한 오랜 논쟁은 여전히 뜨겁다. 인터넷 게임은 적절히 조절해서 한다면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취미 활동 중 하나이다.많은 사람들이 즐겨하는 취미 활동인 만큼 단순한 취미 생활을 넘어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쉽)과 같은 세계적인 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거대한 문화 산업의 한 축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콘텐츠 수출액의 약 70%를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게임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게임이 가진 중독성 때문이다. 2019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만장일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김민범 교수, 홍준표 전공의는 돌발성 난청에서 어지럼 유무에 따른 전정 기관의 손상 패턴의 차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돌발성 난청은 발생 원인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달팽이관 내의 바이러스 감염과 혈관장애가 주된 발병기전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까지 돌발성 난청의 표준 치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전신 투여나 고막 내 주사 내 주사 요법이다.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경우에는 앞선 치료법이 효과적일 수 있으나, 혈관장애가 원인인 경우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고압산소치료나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하고 흔한 증상이다.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가려움증을 겪는 이들에겐 더없는 고통이다. 가벼운 접촉이나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일상생활 속 흔한 자극에도 유발할 수 있다. ‘결절성 소양증’은 ‘가려운 질환의 최고봉’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상상을 뛰어넘는 가려움으로 유명하다. 심할 경우 피부를 긁는 수준을 넘어 후벼 파야 할 정도의 고통이 뒤따른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결절성 소양증에 대해 알아봤다.피부 긁는 수준 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 유지에 필수적 요소다. 실제로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심장병이나 제2형 당뇨병과 같은 특정 건강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또 어떠한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서 잠들기 어렵고 수면을 유지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6가지 음식과 음료에 대해 소개했다.1.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과 음료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로 각성 효과를 높여 정신을 깨우고 활기찬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때문에 탄산음료, 커피, 차(茶),
달리기는 사계절 내내 할 수 있는 야외 운동 중 하나로, 특히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뼛속까지 스며드는 한기 때문에 달리기를 포기하기 쉽다. 이에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에 달리는 것이 따뜻한 날씨에 달리는 것보다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다고 말한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겨울철 달리기의 경우 옷과 신발에 몇 가지 주의를 기울여야 하긴 하지만, 여름 운동 시에는 얻을 수 없는 이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시카고 마라톤 대회의 구호
부산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목 부위에 1.5㎝ 정도의 열상과 함께 경정맥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돼 서울로 이송된 후 응급수술을 받았다. 만약 손상 부위가 경정맥이 아닌 경동맥이었다면 생명이 위험했을 수도 있었다.속목정맥으로도 불리는 경정맥은 목에 있는 정맥으로 가슴 부위 상대 정맥과 이어져, 얼굴, 머리의 정맥혈을 심장으로 보내는 혈관이다. 머리에서 나오는 산소가 적은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고 심장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풍부하게 받은 혈액을 몸 각 부위로
신체 활동량이 적을수록, 오래 앉아있을수록 만성 신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양균 교수는 코호트 연구를 통해 실제 40대~6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좌식 생활이 만성 신장질환 발생을 높인다는 결과를 확인했다.신체활동 적고, 오래 앉아있을수록 만성 신장질환 발생 위험 증가김양균 교수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안산·안성 지역에 거주하는 40~6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량과 만성 신질환의 발생률에 관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총 7,988명의 혈액, 소변 검사와 신체 활동량
난치성 이명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이명 치료전략이 제시됐다.무작위로 신경조절 치료를 받는 것보다 예비시험을 통해 신경조절 치료법을 결정한 후 이명 치료를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팀이 ‘효과적인 신경조절 치료를 위한 예비시험을 통해 환자의 반응을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신경조절 치료의 유용성’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SCIE급 의학저널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2023년도 11월호에 게재됐다.이명은 달팽이관 손상이 주된 원인이다. 저하된 소리신호
연초는 신년회 등으로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나는 때다. 올해 역시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잦은 술자리 참석으로 인해 건강에 비상등이 켜진 이들이 많다. 물론, 이 시기를 지나고 나면 술자리 횟수가 줄어들겠지만, 술을 자주 마시는 것이 아니더라도 한 번 마실 때마다 폭음을 하는 습관이 있다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유전적 위험과 결합된 폭음은 알코올 관련 간경변 발병 위험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메
망막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망막모세포종의 새로운 발생 원인 인자가 밝혀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김용준 교수와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 연구팀은 망막모세포종의 발병 원인 인자로 난소암, 유방암 등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변이가 새롭게 규명됐다고 3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안과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발생하는 하얀색 종양으로 소아의 안구 내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하며, 한쪽 또는 양쪽에 생길 수 있다. 종양 때
일부 장애인 환자들은 협조 부족이나 구강 위생 불량, 재정적 문제 등의 이유로 구강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구강 기능을 회복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이러한 장애인 치과 진료의 어려움 속에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22일(금),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 ‧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유수연 교수,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원장 연구팀은 고정식 임플란트 치료로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 개선에 도
대부분 척추 질환이라고 하면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등 중장년 이상 연령대의 퇴행성 질환을 연상하지만, 10대 이하 청소년기에 더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도 있다. 척추가 바르게 서지 못하고 옆으로 휘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휘어진 소아 척추측만증이 바로 그것이다.건강한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으로 위치해있고, 머리가 몸의 중심에 위치한다. 만일 상하 척추가 측만을 이루는 각도인 ‘콥스 각도(Cobb’s angle)’가 10도 이상이고, 척추에 비정상적인 회전 변화가 있는 경우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하게 된다.그 중에서도 특별한
서초아이누리한의원(대표원장 황만기)이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대한민국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이 후원한 「2023 제17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大賞)」에서 ‘개인 맞춤형 특허한약 접골탕(接骨湯)’으로 대상(생명공학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大賞)」은 한국일보사와 한국특허정보원이 우수한 특허기술을 장려하고 사업화에 성공한 제품 및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17년 전에 제정되었다. 총 390여개 기업이 엄격한 심사(서류 전형 + 인터뷰)를 받은 가운데 84개 기업의 우수 특허 기술이 최종 선정
코코아 추출물 보충제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 연구는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2년간 매일 코코아 추출물 보충제를 복용한 노인은 인지 기능이 약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식단의 질이 낮은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비슷한 인지력 향상 효과를 보지 못했다.대규모 코코아 보충제 및 종합 비타민 결과 연구(COSMOS)의 일부인 이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