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와 성묘, 등산, 노지 캠핑 등을 위해 산을 찾는 이들이 많다.이맘때가 되면 뱀에 물리고 벌에 쏘이고, 벌초 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 또한 급격히 증가한다.특히 올 여름은 예년보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뱀 출몰이 많았던 만큼 산에 갈 때는 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뱀독 퍼지지 않으려 꽉 묶으면 괴사 위험먼저 뱀에 물렸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뱀이 독사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독사는 머리 모양으로 구분을 하는데 화살촉처럼 삼각형이고 눈동자는 아래위로 긴 수직 형태이며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기관임에도 대중적인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실제로 최근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에 대한 인지율이 전체 국민의 절반 이하 수준인 47.1%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심근경색 및 심장마비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2009년 사망한 수영선수 조오련씨의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중견배우 노영국씨 역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는 비보가 전해지기도 했다.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는 환절기에는 심혈관 질환 발병이 증가하는 만큼 더욱 주의를
고령화는 비단 국내의 문제만이 아니다. 의료와 복지가 발달하면서 평균연령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져가고 있다. 이제부터의 문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장수가 아니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중요해졌다. 이런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5곳을 뽑아 공통점을 정리한 연구가 발표됐다.미국의 의학 매체 Medical News Today는 24일 미국 내서녈지오그래픽협회(National Geographic Society) 연구원 댄 뷰트너 박사가 세계 5대 블루존을 발표하며 이들의 공통점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댄 박사는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가을철 급증하는 변비 환자수는 약 6천명 정도 이른다. 봄철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매년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 가장 많이 진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이후 변비환자가 급증하는 데 여성의 급성변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보다 1.5배 정도 더 많았으며, 20~40대의 연령층에서는 최고 4.9배까지 많았다. 올 추석은 연휴가 길어 더 많은 증가가 예상된다.추석처럼 생활 환경이 바뀐다든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급성 변비가 발생하기 쉽다. 대장은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
6일 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많은 이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대와 동시에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 바로 명절 도중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요통, 복통 등 각종 증상에 대한 우려다. 실제 장거리를 이동 중이거나 주변 의료기관 혹은 약국 등이 운영하지 않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조치방법이 마땅치 않아 고생하는 사례가 많다.이러한 응급 상황에 대비해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지압법 숙지가 필요한 시점이다. 추석 연휴 동안 각종 건강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한 초간단 맨손 지압법 4가지를 자생한방병원 홍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이번 명절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긴 연휴 뒤에는 명절증후군이라는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도록 대비를 하자. 명절증후군은 무기력, 우울증, 불안감 등 정신적 증상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 등 신체적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실제 지난해 국내 한 HR 전문기업이 회원 1,0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832명)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녀 모두 명절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가족·세대간 대화로 인한 갈등, 다음 원인으로 남
수상 레저스포츠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여름 끝무렵 관절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수상 레저스포츠는 대부분 몸에 힘을 줘 버티면서 팔과 손목, 어깨 등 주로 상지 관절을 사용하는 동작으로 이뤄져 ‘회전근개파열’을 유발하기 쉽다. 실제로 스포츠안전재단이 발표한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 종목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수상 레저스포츠 중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어깨(14.6%)·손목(13.3%)·발목(12.0%) 순으로, ‘어깨’가 가장 높았다.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으로, 힘줄과 근
자외선은 안구건조증은 물론 망막의 손상이나 백내장 같은 안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진다. 특히 햇빛이 강한 여름철보다 가을 또는 겨울철이 더 치명적이다. 기온이 낮고 공기가 맑아 빛의 산란 없이 자외선이 바로 눈에 닿기 때문이다. 도심 내 빌딩이나 도로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은 상당히 강해 평소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눈을 보호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9월 마지막 주 토요일(올해는 9월 30일)은 국제망막연합이 제정한 ‘세계 망막의 날’이다.여름철 해변이나 휴양지에서 멋을 내기 위해 착용하는 선글라스. 그래선지 도심 혹은 동
인체의 약 60%는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약 237ml 정도의 물을 8잔 마시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헬스라인(Healthline)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는 이유 7가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1. 신체 능력 극대화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신체 수행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는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더위를 많이 느낄 때 특히 중요하다. 체내 수분 함량이 2%만 손실되어도 운동 능력이 떨어져 탈수증이 초래될 수 있다. 탈수증은 체온 조절 장애, 동기 부여 감소, 피로 증가로 이어지게 할 수 있고 신체적·정
여성의 폐경은 난소가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월경이 영구적으로 멎는 것을 말한다. 대개 40대 중후반 이후에 시작되어 4~7년 사이 차츰차츰 진행되는데 이 기간과 폐경 이후 3~5년 사이를 갱년기라고 한다.이 시기에는 발한, 수면장애, 감정조절장애, 우울감, 고혈압, 근육통, 골감소증, 관절통, 성욕 저하 등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의 원인은 여성 호르몬 저하에 다른 것이다.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배란 뿐만 아니라 난소에서 생성되던 여성호르몬도 멈추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작용하던 각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면역력이 줄고, 감염병에 취약해진다. 때문에 고령의 부모님이 있다면 더 건강한 노년을 위해 백신 접종을 챙기게 된다. 이중 대상포진‧폐렴구균‧독감 백신은 함께 묶여 ‘효도백신’이라 불릴만큼 고령층에서는 필수적으로 권고되고 있는 백신이다. 대상포진, 폐렴, 독감은 고령층에게 극심한 통증을 가져오기도 하고, 심할 경우 폐렴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지만, 예방접종으로 대부분 방어가 가능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문수연 교수와 함께 ‘효도백신’ 3종, 대상포진‧폐렴구균‧독감 백신에 대
대한아동병원협회 학술 부회장,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독감 유행 주의보가 1년 이상 지속되는 역사상 유례없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며 “모든 소아 청소년이 독감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20일부터 전국에 분포돼 있는 아동병원 등을 방문해 독감 예방 접종을 반드시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최용재 튼튼어린이병원장은 “멀티데믹은 다수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확산되는 상황을 의미하며 이는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다른 감염병이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하고 “코로나 이후 장기간의 격리 생활이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에
어깨가 탈골되었다, 혹은 빠졌다는 말.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특히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운동을 즐기는 분들 중에서, 일정량 이상의 무리한 사용을 하다보면 어깨가 툭하고 빠지는 경험을 해봤거나, 혹은 옆에서 이러한 증상을 목격한 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어깨는 운동 외에도 외상으로 인해 생각보다 쉽게 빠질 수 있다.이러한 어깨 탈구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전방 또는 후방 관절와순 파열(방카트 병변)이다. 해당 병명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어깨와 팔을 움직이는 운동중에 누구에게나 흔하게 발생
#추석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한 술자리. 옛날 추억을 되뇌며 흥이 오른 홍수현(50, 가명) 씨는 자신도 모르게 과음을 하고 말았다. 다음 날 아침 차례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홍 씨는 갑자기 머리가 핑 돌고 호흡기 가빠지며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가족들의 도움으로 근처 응급실을 찾은 홍 씨. 검사 결과 심장 박동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등산 등을 즐기며 건강을 자신하던 홍 씨는 부정맥이라는 결과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9월 28일부터 고대하던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올해는 10
대체휴일과 개천절까지 더해져 평년보다 훨씬 긴 추석 연휴가 곧 시작된다. 선선한 가을 날씨까지 도와주니 이번 연휴, 평소 찾아가지 못했던 고향집을 방문하거나, 캠핑·등산 등 자연에서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도 많다.하지만 사전준비 없이 산과 들을 찾았다가는 풀 숲에 있는 진드기와 쥐 등으로 인한 각종 감염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이 시기는 야외활동으로 인한 감염병이 급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연휴 자연을 찾을 예정이라면 감염병 예방법 등을 숙지해야 안전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이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인
마포구체육회(회장 이원범)와 서울연세병원(대표원장 조상현)은 지난 9월 19일 소속회원 및 구성원에 대한 의료지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상호 구성원 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 체육행사 등 발생할 수 있는 부상사고, 응급외상 등 스포츠외상의 의료지원 및 체육활동 지원사업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마포구체육회는 지난 1991년 설립되어 마포구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 등 지역사회 체육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이원범 회장은 "37만 구민 누구나 쉽게 운동하는 여건을 조성하여 ‘생
동일한 운동을 하더라도 시간에 따라 체중감량 효과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아침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가장 적절한 시간은 오전 7~9시 사이다.뉴햄프셔 프랭클린 피어드 대학 Tongyu Ma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세계적인 의학 저널 ‘Obesity’에 게재했다.연구팀은 운동 시간과 체중감량 효과와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자는 총 5,285명이며 2003~2004년 2005~2006년
국내 치매 환자는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는 지난 5월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2’에서 올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추정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2030년 142만 명, 2040년 226만 명에 이어 2050년 315만 명으로 정점을 찍는다. 추정치매환자는 숨겨진 숫자까지 추계한 개념이다. 통계청이 2050년 서울 인구를 792만 명, 전라북도 인구를 149만 명, 전라남도 인구를 152만 명으로 각각 추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2050년 국내
매년 9월 21일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와 함께 제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World Alzheimer’s Day)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아직 제한적인 치료만 가능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이학영 교수와 함께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2024년 치매 환자 100만 명 예상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2」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2017년 약
양압기 치료가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아침 두통을 호전시킨다는 국내 의료진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승훈, 서민영 교수는 116명의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양압기 치료 연구를 진행해 양압기 사용 후 아침 두통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기도가 막히면서 10초 이상 호흡이 중단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심한 코골이, 주간 졸림, 아침 두통 등이 발생되고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양압기 치료는 수면 중에 코나 입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