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는 몸의 중심을 이루고 기둥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뼈와 근육,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과 주변의 인대 및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일반적으로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가장 먼저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를 의심하기 쉽다. 허리디스크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의 염증이나 손상, 이탈한 증상으로, 외부의 큰 충격이나 불량한 자세 등으로 인해 튀어나오게 된다. 이때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허리 주변부위, 다리 저린감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질병이 진행할수록 엉덩이까지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허리에서부터 발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어라'라는 말처럼 자연치아가 없이 잇몸만으로 살 수 있을까? 자연치아가 상실되면 자연스럽게 저작력이 떨어지게 되고 일명 씹는 맛이라 칭하는 음식의 맛을 느끼기 어려워진다. 게다가 음식물을 1차적으로 분해할 수 없어 소화기관에 그만큼 큰 부담을 지우게 되고 결국 이에 따른 다양한 건강 이상 증상들을 겪게된다. 그만큼 자연치아의 존재감은 꽤 큰 편이다.따라서 심각한 치주 질환이나 노화, 외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자연치아를 상실하게 됐다면 하루 빨리 치과를 찾아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플란
출산의 고통과 견줄 만큼 극심한 옆구리 통증을 동반하는 요로결석은 국내 인구의 5~10%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요로결석으로 2022년 1년 동안 치료를 받은 환자는 32만 1,400여 명으로 5년 전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요로, 방광 등 비뇨기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결석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결석은 신장과 요관 등 상부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대체로 충분한 수분 섭취 부족, 육류
반려견의 피부에 대한 진료를 보다보면, 보호자들의 입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 '우리 아이가 나이가 들면서 몸에 뭐가 많이 생겼어요, 혹시나 위험한 게 아닌지 걱정 돼요' 주로 반려견의 몸을 만져주다가, 털을 빗겨주다가, 또는 미용을 하고 난 후에 발견하고 내원했다고 말을 한다. 이러한 경우 병원에서 보호자들이 심심찮게 듣는 얘기는 ‘피지낭종/유두종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이다. 추가로 아직 문제가 되지 않으니 지켜보자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릴 수 있는 말이다.사람이나 동물의 몸에 혹이 생겼다
혈뇨를 본다는 이유로 동물병원을 찾아오는 반려동물 중 대부분은 비뇨기 질환이 원인이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70% 이상이 방광, 비뇨기계, 요로계 질환을 경험하는데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물을 잘 마시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 가지 질환 중에서도 가장 많이 겪는 질환은 하부 요로계 질환이다. 하부 요로계 질환은 고양이의 방광과 요도에 영향을 주는 비뇨기에 생긴 문제를 모두 통칭하는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세균감염으로 인해 생긴 결석, 음수량 부족, 환경 변화 및 미용 등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이다.하부요로계질환은 비폐색성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은 항상 긴장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러다보니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여러 가지 증상들에 시달리게 되고, 나아가 심각한 질환을 겪게 되는 일이 잦다. 그러나 정작 병원에서 검사를 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일쑤다. 그렇다고 저절로 나아질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심리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점차 심화되면서 기존 신경정신과적 질환이 악화하거나 새롭게 발생할 수도 있다. 그 중 하나가 불안장애, 공황장애, 자율신경실조증이다.살다 보면 누구나 걱정과 근심, 불안에 휩싸일 때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대부분의 업무가 컴퓨터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하루 중 반 이상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게 된다. 가만히 앉아서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며 키보드를 두드리고 마우스를 클릭하는 일은 제 3자 입장에서는 편해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사무직 직장인들의 경우 오랜 시간 앉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특히 흔하게 발병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하지정맥류'이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이 기능적으로 문제가 생기면서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이동해야 할 혈액이 역류하는 질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얇고 투명한 신경막 조직으로, 망막 내 시세포는 들어오는 빛을 감지하고 뇌에 정보를 전달해 시력을 발생시킨다.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에 비유되고는 하는데, 카메라 필름이 상하면 소중한 사진이 다 사라지듯이, 눈 망막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신경조직은 한 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되돌리기 힘들어 시력저하의 가능성이 커진다.망막박리,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주로 망막과 관련된 질환들은 실명질환이라 불릴 만큼 중증 눈질환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질환 초기에는 아주 미미한 증상들이
우리가 섭취한 음식이 몸에 제대로 흡수되기 위해서는 치아의 역할이 중요하다. 치아의 저작활동을 통해 부숴진 음식물은 위를 거쳐 영양분으로 바뀌게 되고, 우리 몸에 흡수되어 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이다.치아는 올바른 발음을 내고, 바른 미소를 만드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건강한 치아를 잘 유지하고 관리해야 한다.특히 치아는 재생 세포가 없어서 한 번 손상되면 이전 상태로 회복하기 어렵다. 때문에 평소 치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에 금이 가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
과거 척추질환은 퇴행성 변화가 주원인으로 중년층, 노년층들에게 호발 했다. 그러나 최근 비교적 젊은 층 척추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현대인들 모두가 조심해야 할 대중적인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건주병원 박민호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이 한국인들을 괴롭히고 있다"며 "척추질환은 조기 치료가 빠른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의료진과 상의부터 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이어서 박민호 원장은 척추질환 진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었다면 여러 영상 검
우리가 나이를 먹는 것처럼 관절도 나이를 먹는다. 다른 말로 노화, 퇴행성 변화라 표현하는데 이 때문에 인간은 일정한 아니가 되면 퇴행성 변화에 따른 다양한 관절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교적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관절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나 문제가 된다. 주로 노년층에게 나타났던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질환이 중년층은 물론 젊은층들 사이에서도 꽤 많아진 것이다.보통 관절질환은 노화가 주 원인이었다. 수명을 다한 관절이 제 기능을 잃으면서 약해지고 퇴행성관절염, 오십견, 고관절관절염 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것인
질병 및 사고, 노화 등으로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보편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단단한 잇몸 뼈에 인공적인 치아 뿌리를 심어야 하기에 만만치 않은 치료임이 분명하다. 사람마다 잇몸과 잇몸 뼈의 상태가 달라 사전에 정밀진단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를 토대로 꼼꼼한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특히 윗어금니 부위에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잇몸 뼈 바로 위에 위치한 상악동이라는 공기주머니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상악동 거상술을 거쳐야 하는 유형도 있다.사람의 두개
탈모가 대중화되면서 탈모를 개선하는 치료법 역시 다양해졌다. 여러 치료법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방법이 있다면 단연 모발이식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그 못지않게 두피문신 역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데, 그렇다면 탈모 고민이 깊을 때 어떤 치료를 선택해야 좋은 걸까?보통 모발이식은 모낭 자체가 사라진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 남성은 M자 탈모, C나 U자형 탈모인 경우 여성은 넓은 이마, 각진 이마 등으로 고민일 때 진행할 수 있는 헤어라인 교정 시 모발이식이 이뤄지곤 한다. 반면 두피문신은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모낭이
몸에 필요하지 않은 노폐물과 수분을 내보내는 일을 하는 신장이 장기적으로 손상되어 발생하는 ‘만성 신부전’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137,003명에서 2022년 296,397명으로 10년세 2배 이상의 만성신부전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긴 겨울을 지나 꽃이 피고, 새가 지저귀는 따뜻한 봄이 오면 모두들 들뜬 기분으로 봄나들이에 나선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분들은 눈, 코가 가렵고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고역이 시작된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대부분 알레르
나이가 들면 누구나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노화현상을 경험한다. 눈 또한 노화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는데,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노안은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노안이 발생하면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나 책, 스마트폰 등의 글자를 보기 힘들어지거나 눈의 초점이 잘 맞지 않게 된다.노안은 시력검사와 굴절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일반적으로 돋보기를 통해 시력을 교정한다. 돋보기 착용을 원치 않거나 중증도 이상의 근시·원시라면 노안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백내
고령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마모되는 질환으로 노화, 비만, 과한 운동, 사고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관절염 초기엔 연골이 닳으면서 관절의 부드러운 부분이 사라져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관절염이 진행됨에 따라서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연골은 물론 뼈가 닳기 시작해 뼈 돌기가 자라게 되는데, 관절염 말기로 이어지면 연골은 다 닳아 뼈와 뼈가 직접 닿게 되면서 심각한 통증과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윤활
국내 고도근시 환자의 증가로 인해 10~20대 젊은이들에게도 망막박리와 같은 망막질환이 발생하고 있다.망막박리는 안구 내벽에 붙어있어야 하는 망막이 분리되어 떨어져 나간 상태를 말한다. 망막은 10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얇은 신경조직인데, 눈으로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망막 가장 바깥층에 있는 망막색소상피세포는 단일 세포층으로, 망막의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액체를 망막 아래의 공간에서 눈 밖으로 배출함으로써 망막이 안구 내벽에 밀착되도록 돕는다.망막이 여러 이유로
단정한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여겨지면서 치과에서의 치아교정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첫 인상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 중 치아를 빼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치아교정은 물리적인 힘을 가해 치아를 고르게 만들어 주는 처방이다. 이는 단순히 보기 좋은 모습으로 치아를 이동시키는 것이 아닌 치열과 교합을 바르게 해 전체적인 구강 건강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치아교정은 연령에 관계없이 진행할 수 있지만, 성인이 되기 전에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어린이 치아교정은 성인에 비해 치아 이동 속도가 빨라 교정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
월등한 패러다임, AIAI가 대세다. 올해 개최된 CES 2024에서도 ‘AI로 시작해 AI로 끝났다!’라고 할 정도로 거의 모든 전시 아이템에 AI는 필수였다. 국내외 이 같은 현상은 너무나 유사해 보이며, 요즘엔 만나는 사람마다 챗 GPT의 적용을 놓고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다양한 형태의 생성형 AI들이 만드는 놀라운 변화들에 대한 감탄은 물론, AI가 열어제낀 패러다임이 과연 우리의 삶과 사회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 불문이다.물론, 여기서 AI 테크놀로지에 대해 더욱 딥하게 이야기하자는 것은 아니다. 사실 그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은 운동량이 꽤 부족한 편이다. 게다가 앉아있을 때 잘못된 자세를 취하다 보니 신체 불균형이 초래되기 쉬운데, 이는 곧 척추관절, 즉 근골격계 통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든다.척추, 관절에서 나타나는 통증들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척추관절 통증이 나타나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척추, 관절 질환에 따른 증상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먼저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척추질환에 대해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것이 바로 허리디스크와 척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