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은 노년기로 접어드는 준비 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 본격적인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50세 이상의 중년 여성의 경우 폐경 전후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감하고 신체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서 갱년기 증상을 앓게 된다. 안면홍조, 수면장애, 발한, 어지럼증, 두통, 부종 등 각종 신체적 신호뿐 아니라 우울, 불안, 초조함, 심한 감정기복 등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인해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이제는 대중적인 치료로 자리잡은 임플란트 치료, 하지만 빠진 치아가 많으면 수많은 임플란트를 식립해도 괜찮은지, 임플란트 대신 틀니 등 다른 보철치료를 고려해야 하는지 등 궁금한 것이 아직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치과보철과 안수진 교수와 함께 임플란트 치료부터 관리법까지 자세히 알아본다.뼈 약할 경우 여러 임플란트 식립 어려울 수도임플란트 치료는 자연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특수 금속의 나사 모양 인공구조물을 턱뼈 속에 심어 기둥을 만들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새로이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치주 질환, 충치나 외상 등 여러 이유로 치
#20대 취업준비생 강모 씨는 최근 머리가 가늘어지고, 가르마 부위가 전보다 눈에 띄기 시작했다. 최근 취업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했던 강모 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머리를 감고 빗을 때마다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근처 피부과에서 검사를 받은 강모 씨는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라는 진단을 받았다.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긴 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연모(굵기가 가늘고 짧은 털)와 달리 성모가 빠질 경우
직장인 A씨는 최근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위내시경 결과 십이지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내시경 시 식도나 위를 확인하는 걸로 알고 있었으나 십이지장이라는 생소한 단어와 염증이 생겼다는 말에 큰 병은 아닌지 불안감에 휩싸였다.A씨처럼 위내시경이라고 하면 흔히 식도나 위를 확인하는 검사로 생각한다. 하지만 위내시경의 경우 정확한 표현으로는 상부 위장관 내시경이라 할 있다. 상부 위장관은 식도부터 위, 십이지장까지를 의미하며 내시경을 삽입해 모니터를 통해 상부 위장관의 내부 상태를 직접 관찰하며 진단하는 것이 위내시경이다.특정 조직
불면증은 적절한 취침 환경과 충분히 잠 잘 시간이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수면의 시작과 지속을 어려워하며 수면의 질에도 문제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현대인 중 상당수는 이 불면증 때문에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거나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수면 습관을 개선하여 불면증을 극복하도록 해야 한다. 이에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에서 불면증을 이기기 위한 몇 가지 팁에 대해 소개했다. 1.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비만이 늘어나고 저체중은 감소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 여성에서만 저체중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논문이 발표됐다.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연구진이 최근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전세계 비만 및 저체중 증감 분석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논문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비만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건강 상의 위협이 된다.WHO와 비전염성 질병위험요인협력(Non-Communicable Diseases Risk FactorCollaborat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된 식단이 코골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ERJ 오픈 리서치에 발표되었으며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가 많은 건강한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을 경험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에서 식물성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식물성 식품을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OSA를 경험할 가능성이 19% 낮았다. 채식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도 위험이 낮았다.또 정제 탄
저마그네슘혈증으로도 알려진 마그네슘 결핍은 종종 간과되는 건강 문제 중 하나다. 마그네슘 부족에 따른 증상은 신체적, 정신적 증상으로 모두 나타날 수 있다. 헬스라인(Healthline)이 마그네슘이 결핍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7가지 증상에 대해 전했다.1. 근육 경련근육의 떨림과 경련은 마그네슘 결핍에 따른 대표적 증상이다. 심각한 경우 발작이나 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신경 세포로 칼슘이 더 많이 유입되어 근육 신경을 과하게 흥분시키거나 과자극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외에도 카페인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 이름도 생소한 이 질환은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한 증상이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1933년 눈과 입이 마르는 증상과 류마티스관절염을 동반한 환자를 처음 보고한 스웨덴 안과 의사 쇼그렌의 이름에서 따왔다. 면역체계는 외부에서 침입한 물질에 대해 면역반응을 일으켜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자가면역질환은 정상조직을 침입자로 오인하고 공격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침샘이나 눈물샘처럼 인체 밖으로 액체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구조적인 파괴가 샘 자체의
오는 3월 5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다. 예부터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얼었던 대동강 물이 풀린다 하여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시기라 여겼다. 경칩과 더불어 봄바람이 불어오고 새 생명의 온기가 움트는 3월에는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본격적으로 봄을 맞이하는 시기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봄이 시작되는 3월이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올해 목표를 건강으로 삼았던 40세 A 씨도 봄을 맞아 가까운 병원에서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다. A 씨는 올해 암 검진 대상
50대 A씨는 요즘 양치를 할 때나 거울을 볼 때마다 시름이 깊어진다. 바로 눈에 띄게 내려앉은 잇몸 때문. 드러난 치아 뿌리 때문에 양치질을 할 때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시린 증상이 밀려온다. 뿐만 아니라, 웃거나 말을 할 때 내려앉은 잇몸 탓에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는 듯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A씨와 같이 잇몸 조직이 소실되며 치아 뿌리 방향으로 치아와 치은 부착 부위가 이동하는 현상을 ‘치은퇴축’이라고 한다. 한 번 내려앉은 잇몸은 심미적인 문제 외에도 통증 등을 동반할 수 있어 그 예방과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필
최근 국제 공동연구팀이 최대 규모의 소아청소년 2형당뇨 유전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세 미만에 조기 발병한 2형당뇨는 성인 때 발병한 것과 유전적 특성이 다르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곽수헌 교수와 보스턴어린이병원 제이슨 플라닉 교수를 비롯한 하버드, MIT 등 공동연구팀이 소아청소년 2형당뇨 환자 3005명의 유전체를 분석해 유전적 특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2형당뇨는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져 혈중 포도당 농도가 정상보다 높아지는 병으로, 대표적인 성인병이지만 최근 20세 미만에서 유병률이 증가 중이다.
보통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면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이런 생각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든 일주일에 1~2회 운동을 하든 두 가지 방법 모두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Obesity 저널에 게재됐다.해당 연구에 의하면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이들도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사람과 비슷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말에 몰아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체중 감량은 세계보건
최근 유명인이 치매(알츠하이머병) 의심으로 강연 활동 중단을 선언 후 복귀한 일이 있었다. 유명인의 나이는 50대 초반으로 대중들이 생각하는 치매의 연령대보다 확연히 낮은 나이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 오던 사람이 후천적으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지속적인 저하가 발생해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과거에는 고령자에서 노화와 함께 동반되는 상태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사람들의 치매 발병 사례가 알려지면서 초로기 치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만성질환인 당뇨병은 눈을 포함한 전신에 여러 합병증을 일으킨다. 고혈당에 의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당뇨망막병증은 3대 당뇨병 미세혈관 합병증 중 하나로 꼽힌다. 당뇨병 병력이 30년 또는 그 이상인 환자의 약 90%에서 발생하며, 15년 전후일 경우에는 발병률이 약 60~70%에 이른다.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신경조직으로 빛을 감지하고 시각정보를 처리 통합하는 기능을 한다. 망막은 매우 예민하고 얇아서 약간의 출혈로도 큰 타격을 받는다.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성 망막병증과 증식성 망막병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현대인 중 상당수는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낮 시간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낸다. 이와 같은 생활습관에 의해 비타민 D 결핍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비타민 D는 적정량의 햇빛(자외선)을 쬐지 못할 경우 발병할 위험성이 높으며, 이외에도 우유 알레르기나 엄격한 채식주의 식단을 고수하는 경우 비타민 D가 부족해질 수 있다. 비타민 D는 혈중 칼슘 농도와 골밀도를 유지시키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비타민 D 결핍에 노출될 경우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의 질환의 발병 위험성이 높아진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
오는 3월 3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난청 예방과 청각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정한 ‘세계 청각의 날’이다.청각은 오감 중의 하나로 소리를 느끼는 감각을 말한다. 인간은 여러 가지 소리를 구별하고 들으며 청각을 발달시킨다. 청각은 시각과 마찬가지로 주변 환경을 지각하는데 중요한 감각 기관으로 안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돌발 상황에서는 청각이 시각보다 빠른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 우리는 일반적으로 소리를 통해 다른 사람과 정보를 교환하고 관계를 맺는다. 이처럼 청각은 인간의 삶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배 속 아기를 위해 수술을 미뤘던 젊은 임신부는 끝내 아이와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기증자 이하진(42세) 님은 1월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 이 씨는 2020년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았다. 점점 증상이 악화하여 병원에서 수술을 권했지만, 당시 너무나 사랑하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기에 출산 후 수술을 받기로 했다.둘째가 첫돌을 지난 23년 12월에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2주간 요양병원에서 회복 후 퇴원하였는데 독감을 심하게 앓고, 1월 17일 새벽 갑작스
바로선병원이 척추·관절 취약 계층을 위한 희망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였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바로선병원 진건형 병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로선병원은 매년 희망 나눔 성금 기부를 통해 따듯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바로선병원이 ‘1월 11일 바로선 척추·관절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여 척추·관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성금 1,000만원을 기부 하였다는게 관계자 설명이다.또한, 바로선 병원은 작년 한 해 동안 저소득층 대상 무료 수·시술을 4회 진행하는 등
우리 몸 구석구석에는 외부 세균 혹은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림프계’ 조직이 분포해 있다. 병균이 들어올 경우 림프계의 면역세포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되며 이 과정에서 림프계의 마디인 림프절이 붓게 되며, 퇴치가 끝나면 다시 가라앉는다. 림프절에 발생하는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과다 증식해 퍼져나가는 종양을 의미한다.림프종은 크게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비호지킨이 전체의 90%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몸의 일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고 종양의 전이 방향도 일정해 상대적으로 치료가 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