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지만 꽃샘추위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시로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꽃샘추위 탓만은 아닐 수도 있다. 아무리 따뜻한 옷을 입고 보일러를 틀고 핫팩을 들고 다녀도 춥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량에 비해 적게 분비되는 상태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전신의 대사 작용을 조율하며 체내 열 발생을 조절한다. 이 밖에도 태아나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하고 자율신경계, 심장 기능 등을 조절하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갑상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진료받은 환자가 287만 명에서 306만 명으로 늘어, 연평균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릎 관절염은 무릎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에 해당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40대 미만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이다.퇴행성관절염이란 관절을 보고하고 있는 연골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이 되며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러한 연골은 한번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자연적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척추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가 대표적인데, 특히 허리디스크에 따른 증상은 너무 흔한 나머지 별다른 대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대해 구리탑본의원 이성욱 대표원장은 “충분한 휴식, 찜질, 근육이완제 등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이상 허리가 아프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과거에는 목·허리가 아프면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목·허리 디스크 질환 모두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성욱 대표원장은
봄이 되면서 다양한 야외 활동을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겨울에 움직임이 적어 굳어 있던 근육과 관절의 활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한다. 축구, 야구, 등산, 테니스, 다양한 레저 활동 등을 하다 보면 종종 스포츠 손상을 당하는데 이러한 통증을 방치하다 각종 질환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그중 무릎 통증은 스포츠 활동 중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부상 중 하나로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다 염좌, 십자인대 파열, 반월상연골판 손상과 같은 질환을 겪는다. 많은 이들이 활동 중 무릎에서 ‘뚝
치아 상실 시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를 대체제로 사용한다.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구강 조건은 물론, 치료 기간이나 마취, 출혈 등의 부담이 뒤따르는 수술적 치료이다.무분별하게 수술을 받았다가는 부작용에 시달리거나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었고, 수술 방법도 세분화되어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서는 임플란트와 잇몸뼈 사이의 결합인 ‘골유착’
전립선은 사정관과 요도를 감싸고 있는 비뇨기 조직이다. 밤톨 모양처럼 생긴 가운데 보통 20g의 무게를 갖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전립선이 지나치게 비대하게 변하기도 하는데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부른다.전립선이 정상 범위를 넘어 지나치게 커질 경우 자연스레 요도를 압박하기 마련이다. 즉,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면 요도 압박에 따른 배뇨장애가 두드러진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참을 수 없을 만큼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밤에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깨는 야간뇨, 소변이 제대로 나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당뇨병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운동량 부족, 흡연 및 음주 등의 영향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2019년 321만 3412명에서 2022년 368만 7033명으로 3년 사이 14.73% 증가했다.당뇨병은 고혈당 자체에 의한 증상보다 당뇨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이다. 우리나라 실명 원인 1위로 꼽히는 당뇨 합병증인 당뇨망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등산을 비롯해 야외활동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봄 날씨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나들이 혹은 운동을 하다가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대표적인데, 겨울철 실내에 주로 있던 탓에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하다가 허리통증으로 정형외과를 찾기도 한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두 가지 모두 허리통증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큰 차이를 보인다.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손
기대수명 연장에 따른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다양한 질병들의 발병률까지 급증하고 있어 문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본래 하지정맥류는 중년층 여성 환자들이 많았으나 최근들어 비교적 젊은 층, 남성 환자 수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하지정맥류는 인류가 두 발로 직립 보행을 하면서부터 시작된 긴 역사를 가진 질병이다. 실제로 고대 그리스 기록들을 보면 하지정맥류의 기록을 찾아볼 수도 있다.그러나 이처럼 오랜 세월 동안 인류와 함께해 온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하지정맥류
청소년의 안 질환 중 가장 큰 문제를 꼽아본다면 단연 소프트렌즈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서클렌즈를 포함한 미용렌즈로 인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수많은 여중고생들은 학교 자율화의 분위기로 패션 뿐 아니라 화장, 서클렌즈, 속눈썹 연장, 염색 등 본인의 개성을 표출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그러다보니 과도한 미용으로 인한 건강상의 부작용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기 마련이다.소프트렌즈는 기본적으로 넓은 면적이 각막에 닿아 공기 중의 산소가 각막에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게 된다.
반려동물의 치아 건강 관리만 잘해 줘도 수명이 20~30% 연장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만큼 구강 건강은 강아지, 고양이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뜻한다. 반려동물 구강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치석 관리이다.치석은 어떤 과정을 통해 생기는 것일까? 음식물을 섭취하면 치아 사이에 끼인 찌꺼기로 인해 치아 표면에 플라그(치태)라는 세균막이 형성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치태는 침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과 만나 딱딱하게 굳으면서 치석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끈적하고 입안에 오래 남는 습식 사료나 캔 간식 등을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임 모씨(42세, 남)는 일주일에 반 이상이 야근이고, 야근이 없는 날에는 늘 회식으로 음주를 즐겼다. 평소 음식을 먹으면 찌르는 듯한 복통과 설사로 고생을 했는데, 최근에는 조금만 긴장을 하거나 신경을 써야 할 일 있으면 잦은 설사로 화장실을 수십 번 들락거렸다. 설사, 복통으로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게 되자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과민대장증후군으로 진단을 받게 되었다.잦은 술자리, 야근, 각종 스트레스 등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요소들이 많다. 그로 인해 과민대장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
어깨 통증은 현대 사회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건강 문제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이 일상 생활에서 어깨 통증에 시달리며, 이로 인해 생활의 질이 저하되고 일상 활동에 제약을 겪는 경우도 있다.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다양한데, 그 중 대표적인 어깨 통증 질환은 회전근개파열이다.어깨는 인체에서 가장 복잡한 관절 중 하나로, 여러 개의 뼈와 근육, 인대가 얽혀 있다. 어깨를 이루는 주요 구조물로는 견갑골, 상완골, 흉골, 쇄골 등의 뼈와 회전근개, 능형근, 대흉근 등의 근육이 있다. 이 중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작은
하지정맥류는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혈관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오랫동안 서서 혹은 앉아서 일하는 습관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서비스직이나 사무직 종사자 등에서 직업병으로 하지정맥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하지정맥류에 노출되면 다리가 퉁퉁 붓고 무거움이 느껴지며, 이로 인한 통증, 피로감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또 야간경련, 가려움증, 발바닥 열감을 비롯하여 겉으로 울퉁불퉁하게 혈관이 돌출되어 다리 피부에 푸르스름한 핏줄이 드러나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이처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지만, 아직 초기라면 다리 부
3년 전에 나의 중국인 박사 원생이 '한중일 학생선수 학부모의 교육기대 비교' 라는 논제로 학위를 받았다. 여러 의미 있는 조사 결과가 보고 되었는데 특별히 눈에 띈 것은 한국 학부모들은 자녀가 국가대표 선수, 혹은 프로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반면 중국의 학부모들은 체육지도자, 일본의 학부모들은 사회의 일반 지도자가 되기를 기대하였다. 자녀 학생선수의 미래상에 대한 국가 간 기대차가 존재하는 조사 결과였다. 이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나의 경험과 현실을 돌아보면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현재 우리나라 학생선수들과 학부모들은
쉽게 발생하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방치하는 질병이 하지정맥류이다. 이는 질병에 의한 증상인 부종, 저림, 경련 등의 문제가 충분한 휴식으로도 어느 정도 해결되기 때문이다. 평소 피로감에 의해서도 충분히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휴식을 취한다고 해도 다리의 상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아침보다 저녁과 오후가 되었을 때 불편함이 유독 심해진다면 의료진을 찾아 가서 진단을 받는 게 좋다.하지정맥류란 혈액 순환에 장애가 일어나 발생한 질환이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혈액 순환이 막히게 되고
사람의 손은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부위 중 하나다. 그만큼 피로도가 많이 쌓이는 부위이기도 하다. 때문에 손목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전 연령대에 걸쳐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과 스마트폰, 필기 사용이 잦은 학생들,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까지 다양하다.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터널이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하여 손목에서부터 손가락까지 이어져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는 질환이다. 주로 손목 부위에 통증이 심하고, 손바닥과 손가락까지 통증이 이어지기도 하며, 손이 저리고 감각
수면 중 습관적으로 이를 악물거나 치아를 좌우로 가는 이갈이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본인 스스로는 수면 습관을 알기 어렵지만, 만약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고 턱이 뻐근한 불편감이나 통증을 느꼈다면 이갈이를 의심해야 한다.이갈이는 이를 갈거나 악무는 것을 포함하는 부기능적 행위를 말하며, 광범위하게는 주간 및 야간에 나타나는 것을 모두 포함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갈이는 자는 동안에 발생하는 이갈이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수면 후 아침에 발생하는 머리, 치아, 턱관절, 저작근의 통증 및 개구제한이 있는 경우
여성에게 있어 자궁이란 생리와 임신, 출산에 이르는 과정을 담당하며 여성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중요한 기관이다. 매우 예민한 장기로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져 평상시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자궁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들 중 대표적인 질환에 자궁선근증이 있다. 자궁근종에 비해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이 질환은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궁이 커지는 질환으로, 자궁 내막이 근육층을 파고들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병변이 발생하면
매년 3월 12일은 세계녹내장협회가 정한 '세계 녹내장의 날'로 이날이 포함된 한주 동안 '세계 녹내장 주간'으로 지정된다.녹내장은 안압을 비롯한 여러 위험요인이 작용해 시신경이 손상되어 결국에는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할 수가 없다. 따라서 녹내장 치료는 완치가 아닌 시야 결손의 진행을 늦추어 실명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녹내장은 당뇨병성망막증,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생소한 질환이다. 대부분 녹내장 초기에는 아무런 시각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