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은 우리 눈의 망막에 있는 광수용체라는 눈을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세포 숫자가 감소하고 기능이 점점 떨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진행성 질환이다. 시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점차 시야가 좁아지고 실명하게 되는 무서운 병으로 녹내장, 당뇨병성망막증과 함께 3대 후천성 실명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광수용체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 결함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가족력이 없는 사람도 특정한 이유 없이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망막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표준적인 치료법은 매일 갑상선 호르몬 대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따른 부작용이나 복용을 깜빡하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는 부담감이 꽤 큰 편이었다.헬스라인(Healthline)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알아두면 좋은 자연 요법 5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1. 셀레늄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량 원소다. 참치, 칠면조, 브라질 너트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단 사람마다 필요한 셀레늄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하
골다공증은 뼈의 양과 질의 저하로 인해 쉽게 골절되는 상태를 이르는 것으로, 주로 중년 여성과 노년층에 많이 발병한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뼈 건강에 좋은 식습관과 함께 부담이 적으면서 뼈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체중 부하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 다만, 골다공증 환자에게 좋은 운동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하여 선택한 운동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는 골다공증에 의해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뼈 건강에 좋은 운동에 대해서 소개했다. 1. 태극
문제가 된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원료 제품 (사진 출처 : 고바야시제약 홈페이지)일본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인 ‘홍국’(紅麹 붉은 누룩) 성분을 섭취한 소비자들이 잇달아 입원하면서 국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국은 국내 여러 건강기능식품에서도 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이에 대한 안전성 걱정을 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NHK와 교도통신은 일본 고바야시제약 사가 만든 홍국 성분 기능성 식품 3종을 리콜 조치했다. 해당 식품을 섭취한 소비자들 중 일부가 신장병으로 입원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피해자의
본격적인 봄이 되면서 각종 운동 동호회 모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다가 본인 관절 상태를 고려
불면증은 현대인을 병들게 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수면 시간 동안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회복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며, 다음날 사용할 에너지를 충전하기 때문에 제대로 잠들지 못할 경우 다양한 질환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 이에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는 수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로 잠들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불면증 해결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1. 졸리지 않다면 일어나 있기매일 밤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생활관이 좋지만, 뇌에서 윙윙거리는 느낌이 드는 등 아직 잠을 잘 준비가 되지 않
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민망스러운 상황이 빈번하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으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원인에 대한 염증 매개반응으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비염, 이와 관련 없다면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한다. 국민관심질병통계 2022년 기준에 따르면, 비염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약 5명 중 1명꼴이다.삶의 질 저하하는 비염, 소아의 경우 치아 부정교합 부르기도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는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 재채기, 간지러운 증상, 코막힘 등으로 우리가 흔히 축
최근 들어 ADHD 증상을 가진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학습이 늘어나고, 바깥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을 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ADHD 증상이 심해진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ADHD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약 5.3만명에서 2021년 약 10.2만명으로 92.9% 대폭 증가했다. 의료기관을 찾진 않았지만 ADHD를 보이는 어린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토닥토닥 틱장애-ADHD 틱장애 치료지침서」의 저자인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한방신
파킨슨병은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뇌 질환으로 떨림, 근육경직, 운동완만, 균형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운동장애가 점점 진행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함께 개개인에 맞춘 꾸준한 운동 치료가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이러한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병찬 교수가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자가운동 지침서’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자가운동 지
긴 겨울을 지나 꽃이 만개하는 봄이 왔다. 소풍과 나들이로 설레는 것도 잠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 각종 질병에 취약한 시기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함께 꽃가루나 미세먼지로 인해 알레르기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눈 건강에 주의를 가져야 한다.그 중에서도 ‘결막염’은 환절기 발생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3월~5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약 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막염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알레르기 결막염, 환절기에 흔히 발생결막은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잠에 들기 어렵다. 이는 ‘하지불안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참을 수 없는 충동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오후나 밤, 수면 중에는 더 악화돼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져 수면장애를 일으킨다.하지불안증후군은 일반인 10명 중 1명꼴로 흔히 볼 수 있지만, 환자의 인식이 낮아 증상이 생겨도 그냥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상이 있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적인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하지불안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은염이나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비중은 2019년 이래 선두(코로나19 관련 응급진료 제외)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치은염‧치주질환은 감기보다 흔한 국민질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잇몸병이 당뇨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잇몸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오는 3월 24일(일)은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제정한 ‘제16회 잇몸의 날’이다. 잇몸의 날을 맞아 건강한 잇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흔히 ‘잇몸병’이라
최근 한 산악회에서 등반도중 회원 한 명이 쓰러져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0~50대 중년층으로 이루어진 산악회의 정기산행 도중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약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산행에서 회원들은 긴급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40대 중반의 젊은 산악인은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고인(故人)은 평소 심장이 안 좋았다고 주변인은 말했다.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탐방객 사망 사고는 7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32건(약44%)이 심장돌연사였다. 추락 사망사고는 30건(약4
안구건조증은 눈물층의 양과 질이 감소해 생긴다. 건성안증후군 또는 눈마름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성인 80%가량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매년 230~250만 명가량 안구건조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외래 진료비는 건당 6만 원, 입원한 환자는 84만 원가량 의료비를 지출했다.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다. 연령별로는 60~69세가 19.4%로 가장 많다(2022년 기준). 다음으로 ▲50~59세 19.1% ▲40~49세 15.1% ▲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조발성 치매 환자가 1만 7천여명에서 2019년 6만 3천여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며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악화되는 질환이다. 치매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며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치매는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평소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치매에 치명적인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1. 미디어 멀티태스킹
2023년 12월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2021 국가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암발생자 수는 277,523명으로 전년대비 10.8%나 증가할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암에 걸렸을 때 암종별로 치료법은 모두 다르지만 보통 수술, 방사선치료, 화학요법, 호르몬·면역치료가 진행된다.암 환자는 다른 질병을 가진 환자들에 비해 영양불량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암 환자가 영양불량인 경우는 전체의 20~70%정도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영양상태는 궁극적인 치료 결과에 영향을 주고 암악액질로 인한 사망
매년 3월 24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결핵의 날’이다. 지난 1982년 결핵균 발견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결핵균은 1883년 3월 24일 독일의 의사이자 미생물학자 로버트 코흐(Robert Heinrich Hermann Koch)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요즘도 결핵 있는 사람이 있어요?”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대사처럼 결핵을 과거의 질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2021년 전세계적으로 160만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했고 1060만여 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했다. 현재도 전 세계 인구의
당뇨병 치료제가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김지수 교수, 라이프의원 가정의학과 이경실 원장,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신경과 박경일 교수,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 연구팀은 전세계 당뇨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데이터를 전수 검토하여 뇌졸중 예방 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투약한 2형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단일 질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가 지난해 폐암으로 아내를 잃은 아픈 가정사까지 밝히며 여성들의 폐암 조기 검진을 간곡하게 당부했다.전 대표는 “아내는 감기한번 걸린 적 없는 건강한 사람이며, 매년 건강검진을 하면 엑스레이를 찍었는데도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다”며 “명색이 폐암 전문 글로벌제약기업에 다니고 있으면서도 엑스레이 검사만으로 안심하고 있었던 자신이 개탄스러웠다”고 마음 아파했다.그러면서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원격 전이가 발생한 4기에 진단되는데 이 경우 5년 샐존률이 10%로 매우 낮지만 조기 진단될 경우 생존률은
신세계서울병원과 한일장신대학교야구부 협회는 지난 14일 신세계서울병원 11층 대회의실에서 한일장신대학교 야구부 선수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신세계서울병원 이재민 병원장과, 신동훈 행정원장, 한일장신대학교 야구부 협회 이선우 총괄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업무협력을 통해 우대혜택 등을 제공하고 한일장신대학교 야구부 선수들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이번 협약식 체결에 따라 의료비 할인 혜택 등의 편의 제공과, 선수들이 부상없이 우수한 컨디션으로 매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