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빼뚤한 치아는 호감도를 떨어뜨려 외모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또 치아 기능까지 저하시켜 구강 위생 관리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는 곧 충치를 비롯한 각종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어 치아, 구강 건강 저하의 주범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인간의 치아는 노화 과정을 겪으면서 다양한 치아 문제를 겪기 마련인데, 고르지 않은 치아는 그 문제를 더 심화시켜 치료를 복잡하게 만들거나 임플란트처럼 상위 단계의 치료를 요구하게 만든다.따라서 치열이 고르지 못하다면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의료진을 찾아 치아교정과 같은 치료법을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잦은 음주와 흡연 등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평소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건강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에는 20~30대 젊은 층도 만성질환이나 암 발생 위험이 높아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건강검진 제도가 잘 정비돼 있어 일반건강검진의 경우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사무직 종사자는 2년마다 1회, 비사무직 종사자는 매년 기본 건강검진이 무료로 제
최근 일본이 세계 다섯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도 오는 5월 항공우주청이 출범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우주시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제는 세계 주요국들이 유인우주선 경쟁에 뛰어들어 앞으로는 인간을 달에 보내는 우주시대가 화두가 될 것 같다.우주라고 하면 우주복을 입고 둥둥 떠다니는 무중력의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땅에 떨어질 일이 없으니까 매우 재미있고 편할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 키가 작은 사람이라면 키가 커지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귀가 솔깃하기도 한다. 실제로 무중력에서는 키가 약간 커진다. 그런데 이것은 키가
긴 현대인들은 운동량이 부족하고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 근골격계 통증을 겪기 쉽다. 척추와 무릎, 어깨, 손목 등 근골격계에서 나타나는 통증들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지속된다면 척추·관절질환 발생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울트라정형외과 노창균 원장은 "생각보다 꽤 많은 현대인들이 만성적인 허리통증이 있어도 참고 지내는 편이다"라며 "허리통증이 계속된다면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물론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척추후관절증후군, 척추측만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을 의심하고 정확한 원인을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서 허리
만성 위염은 불규칙한 식사,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이러한 잘못된 식습관이 지속 되면 위 점막이 얇아지거나 주름이 생기고, 염증이 발생하는 위축성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위축성위염은 속쓰림, 소화불량, 복부 팽만, 가슴통증 등을 유발하는데, 이 상태가 계속되면 위장 점막이 소장 점막 세포와 비슷한 흡수 구조로 변성되는 장상피화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장상피화생은 위장 점막이 흡수 구조로 변하게 되면서 몸에 해로운 독성 물질도 함께 흡수되어 위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반려동물의 통통한 뱃살은 보호자 눈에 귀엽기만 할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에게도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비만이란, 평균 이상의 체지방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반려동물이 비만일 경우, 비만 세포에서는 아디포카인(Adiokine)이라는 신호 전달 물질을 과다하게 생성한다. 이 물질은 면역계에 영향을 주어 다양한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인슐린 작용 방해,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이로 인해 당뇨, 피부질환, 췌장염, 심혈관 질환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관절에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에 환절기가 시작되었음을 실감하는 이들이 많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이 시기에는 큰 일교차뿐 아니라 건조한 환경, 미세먼지, 황사 바람 등 기후 변화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서 다양한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보통 환절기에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는 감기,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못지 않게 혈관 문제로 인한 질환에도 노출되기 쉬워 이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환절기 많이 발병하는 혈관질환으로는 하지정맥류가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 위치한 판막
연말 연초의 잦은 회식과 야근, 교대근무 등으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 탓인지 최근 목의 이물감, 신물 올라옴, 잦은 트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심한 경우에는 흉골 뒤쪽으로 타는듯한 흉부 불편감, 만성적인 기침까지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불편한 증상이 발생하거나 이와 연관된 합병증이 동반되는 질병을 말한다. 최소 주 1회 증상이 있는 경우를 위식도 역류 질환으로 정의한 인구 기반 연구에서의 유병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직립보행을 하는 것만으로도 척추에는 많은 부담이 가해지는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 척추 뼈 사이에 지나친 압력이 전해지면서 추간판(디스크)가 손상된다. 추간판은 내부의 수핵과 외부의 섬유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외부 압력에 의해 섬유륜이 손상되면 수핵이 밖으로 밀려나오며 척추를 지나가는 신경을 누른다. 그로 인해 염증, 통증이 나타나는 상태를 허리디스크, 정식 진단명으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한다.애석하게도 한 번 튀
인간에게 나타나는 통증은 그 원인이 다양하다. 보통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통증들은 건강 상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은 편이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만성통증의 경우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통증은 1차적으로 몸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인체를 위협할 수 있는 감각 정보를 뇌에 전달하여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만드는 즉. 생존을 위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위험한 상황이나 유해 요인으로부터 벗어나고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겨울철에는 보온을 위해 방한 기능이 뛰어난 양털 부츠를 즐겨 신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양털 부츠를 즐겨 신는 습관은 발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족부질환 중 하나인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양털 부츠류의 신발은 운동화보다 무게가 무겁고, 신발이 발목 위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무겁고 목이 높은 신발은 발과 발목의 움직임을 제한해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양털 부츠와 신발 속에 털 내피가 존재하는 털 부츠는 바닥에 평평해서 땅에서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주는 쿠션
30대 직장인 김 씨(32세, 남)는 얼마 전부터 눈 앞에 날파리가 떠다니는 듯한 증상을 느꼈다. 처음에는 피곤한 탓이라 여겼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자 안과 정밀검진을 받은 그는 망막박리라는 진단을 들었다.망막박리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망막박리 환자는 2010년 5만3148명에서 2021년 10만685명으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많아졌다.망막박리는 눈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지면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망막은 각막과 수정체를
야속하게 흘러가는 세월 속 인간은 누구나 노화 과정을 겪게 된다.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체 각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체력과 면역력까지 저하되어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일이 잦아진다. 인체의 중심인 척추도 예외는 없다.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은 물론 이제 막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층부터 허리와 관련된 통증을 더 자주 호소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척추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와 척추관협착증이 있다.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는 흔히 디스크 파열이라 일컫는 척추질환으로
우리의 신체는 35세 이후부터 해마다 평균적으로 약 1%씩 골밀도가 감소된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와 폐경 이후부터 골밀도가 더욱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밀도가 저하되면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운데, 골다공증 환자는 뼈 밀도가 상당히 낮아 뼈에 구멍이 뚫린 듯 약화되는 현상을 보이며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을 일으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척추 부위에 나타난 골다공증으로 척추 뼈가 찌그러지는 ‘압박골절’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이란 약해진 척추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작은 충격에도 척추뼈가 깡통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지고 부
새해, 국가검진 대상자가 바뀌며 검진이 다시 시작됐다. 올해는 2024년 짝수 해로, 짝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국가검진 대상자가 된다. 국가검진은 나이와 성별 등에 맞춘 총체적 기본 검진을 잘 포함하고 있지만 기본 검진 외에도 검진 시 신경 써야 할 장기가 있다. 바로 뱃속 깊은 곳에 숨겨진 장기 ‘췌장’이다.췌장은 배 안 쪽, 위장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15cm 정도의 가늘고 긴 장기다. 췌장은 십이지장으로 소화액인 췌장액을 내보내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혈관으로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이 췌장에 암이 생기
음식을 먹을 때 치아는 음식물을 어느 정도 잘게 분해한 뒤 소화기관으로 넘길 수 있게 돕는다. 때문에 치아가 제 역할을 다 하지 않는다면 필시 소화기 이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음식의 맛을 느끼는 행복감마저 사라지기 쉽다.더 나아가 치아의 불편함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삶의 질 자체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치아 상실이 있다. 인간의 치아는 한 번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처음의 상태로 다시 회복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삶이 다 하는 그 순간까지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족 대명절 설이 성큼 다가왔다. 미리 휴가를 내고 벌써부터 귀성길에 오른 경우도 많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한동안 제대로 설 연휴를 보내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이었던 만큼 올해 설 연휴에는 귀성·귀경길이나 여행을 위해 이동하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과 같은 명절에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지들과 모이게 되고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 이 때문에 가사 일을 도맡아 하는 경우라면 온종일 쉴 새 없이 음식 준비 및 상차림, 설거지, 청소까지 중노동을 겪기 쉽다. 며칠 동안 이렇게 무리를 하게
새끼발가락이 유독 안쪽으로 휘면서 발가락 관절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새끼발가락이 아프다면 소건막류를 의심해야 한다. 소건막류는 상당히 생소한 족부질환의 하나라, 엄지 발가락과 관절 부위의 변형을 초래하는 무지외반증이 반대 방향, 즉 새끼발가락에 생기는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초반에는 새끼발가락 부분의 통증과 함께 피부가 붉게 변하고 발가락 주변에 굳은 살이 박히게 되는데, 이러한 변형을 족부질환이라 인식하지 못하고 무좀, 티눈 등 피부 질환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새끼발가락이 안쪽으로 휘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치아는 우리가 삶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치아는 기본적으로 음식을 저작하는 기능을 담당해 소화와 영양소 흡수를 돕는다. 발음을 명확하게 할 뿐 아니라 심미적인 면에도 영향을 미친다.하지만 충치, 잇몸질환, 외상, 노화 등으로 인해 잇몸이 약해지고 치아가 손상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한 번 상실한 치아는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다. 때문에 평소 양치질을 제대로 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치아 건강을 체크하는 일이 중요하다.꾸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치아 상실이 생겼다
당뇨성 백내장은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눈의 합병증 중 하나로, 고혈당 수치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수정체에 당분이 쌓여 혼탁해지는 질환을 말한다.당뇨성 백내장의 초기증상은 노안과 비슷하지만, 백내장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수술 후 염증의 발생과 출혈 가능성, 당뇨망막병증의 동반 등으로 인해 일반 백내장에 비해 수술의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또 수술시기를 놓치게 되면, 수정체 팽창·액화 등 변성이 나타나 합병증으로 인해 수술 예후가 떨어질 수 있고, 백내장이 급격하게 진행되면 망막검사를 방해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