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에서 올해도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 및 의료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생명존중사업 ‘리본(re: born)·치U(乳)’프로젝트와 ‘함께’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2010년부터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생명존중사업은 경기 북부의 인구·질병 특성을 고려하여 매년 일부 질환을 선정하여 해당 의료취약계층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진행할 생명존중사업 ‘리본·치유’프로젝트는 문신제거시술·비만대사수술과 유방암 수술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함께’프로젝트는 무릎퇴행성 관절염과 안과 질환에 대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할 경우 여러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낮아지지만 칼슘만 섭취해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김신곤, 김경진B, 김남훈, 김경진A, 최지미)이 칼슘과 비타민D 혼합복용이 전체 사망발생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우리나라는 칼슘 섭취가 비교적 적은 국가중 하나다. 칼슘섭취에 대한 기존 연구는 서양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고, 비타민D관련 대규모 임상연구들도 있었으나, 연구대상의 설정에서 우리나라 인구현실과는 달랐기 때문에 한국인을 대상으로한 국내
밤 잠을 못 이뤄 고통받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불면증은 컨디션 저하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물론 스트레스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인과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심하면 우울증이나 약물 의존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유병률이 높은 중노년층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1년에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약 68만 명으로 2017년의 약 56만 명에 비해 4년간 12만 명 가량이 증가했다. 연령대로 보면 50대 이상의 중노년층이 71.4%에 달하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무더워지는 날씨까지 더해져 마스크를 벗고 다니거나 얇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후 더욱 극성이 된 각종 호흡기 질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마스크 착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 여부만큼이나 마스크의 종류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30일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의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은 ‘호흡기 감염병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올바른 마스크 선택법’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차단률은 KF99 >
건성 황반변성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실명의 원인이다. 발병 후 실명이 되기까지 시세포 소실과 망막색소상피 소실이 순차적으로 일어난 후 시력 저하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30일 서울시 보라매병원 안과 연구팀(신주영 교수, 이정헌 교수, 안지윤 교수)은 건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에서 시세포와 망막색소상피의 소실, 시력 저하의 시간적 순서를 조사하여 기능적, 해부학적 변화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연령관련 황반변성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노화로 인해 망막색소상피의 기능이 저하되면 시세포의 시각회로에서 발생
최근 플라보놀로 알려진 식이 화합물을 함유한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노인의 ‘노쇠’ 발현 가능성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플라보놀(flavonol)은 플라보노이드 계통의 물질로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화합물이다. 플라보놀의 공급원으로 알려진 식품에는 블랙베리, 양파, 복숭아, 토마토 그리고 케일이 있다. 이밖에 다크 초콜릿, 차와 레드 와인 등이 있다.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미국 하버드대 의대 산하 병원인 베스 이스라엘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없이 어깨가 아프고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병이다.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도 불린다. 좁은 의미에서의 어깨관절은 견갑골과 상완골 사이에 이루어지는 관절을 의미하는데, 상완골의 움직임은 어깨 움직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오십견은 바로, 이 관절을 이루는 관절낭에 염증과 유착이 생겨 발병한다.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 교수는 “50대는 근력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관절에 누적된 충격과 퇴행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시기로 어깨관절의 질환인 오십견(50견)도 이때 주로 발생한다”며 “하지만, 외상이나 과용
밸런스치과병원 류성훈 대표원장이 턱관절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바른턱, 내몸을 upgrade 한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저자는 20여년 이상 턱관절연구 및 치료를 하면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턱관절의 중요성을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책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전하면서, 턱관절이 ‘전신질환 치료의 열쇠’라고 말했다.턱관절에는 뇌로 연결되는 신경이 지나가며, 68쌍의 근육이 연결되어 있다. 턱관절의 불균형이 발생하면 전신으로 연결되어 있는 근육을 자극하여 경추, 흉추, 요추, 골반등 연쇄적으로 틀어지게 되며, 뇌신경계를 자극하면 두통, 어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10가지 살충제 성분이 파킨슨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 연구팀이 수 백가지의 살충제를 분석하여 파킨슨병과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10가지 살충제가 파킨슨병 특징 중 하나인 도파민 신경 세포의 독성 및 사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829명과 대조군 824명의 데이터를 주거 지역과 함께 분석했다. 연구가 진행
저선량 방사선을 쪼인 실험쥐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자 물질이 50%이상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26일 손영훈·이해준 박사 연구팀이 ‘저선량률 저선량 방사선’의 장기노출이 알츠하이머병에 미치는 영향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저선량률 저선량 방사선’은 방사선 세기가 낮고 방사선 양이 적은 방사선을 말함. 저선량 방사선은 자연 방사선과 같이 낮은 선량의 방사선으로 일반적으로 100mSv 이하의 방사선을 의미한다.최근 저선량 방사선의 생체 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인해 다양한 질환과 관련된 연구가 지속적으
목디스크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한 해 100만명에 달한다. 목디스크는 퇴행성 척추질환이지만 30대~40대의 비교적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하며, 증상이 다양해 ‘천의 얼굴’을 가졌다.목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이름 그대로 경추(목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퇴행성 변화로 탈출하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목디스크 질환일 때 목이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근육이나 인대보다는 뇌에서부터 시작해 전신으로 퍼져 있는 신경의 문제가 가장 큰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천차
그리스 신화의 용감한 전사인 ‘아킬레우스’의 이름에서 유래된 아킬레스건은 지금은 치명적인 ‘약점’이란 뜻으로도 쓰인다. 아킬레스건은 종아리근육을 발꿈치뼈로 연결하는 우리 몸에서 가장 힘이 세고 굵은 힘줄이다.아킬레스 힘줄은 발목의 균형을 잡아 안정성을 유지하고 보행 시 앞으로 나가는 힘을 전달하고 추진력을 주는 곳이다. 아킬레스건이 없다면 발목과 종아리 근육 사이의 연결이 끊어지므로 보행이나 달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점프와 같은 일상의 움직임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아킬레스건은 발목을 많이 사용하고 움직일수록 부상의 위험이 크다
목에 위치하고 있는 척수(중추) 신경이 눌려 전신삼각과 운동 신경, 반사의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있다. ‘경추척수증’이다.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중풍과 증상이 상당히 유사해 목중풍으로도 불리고 있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경추척수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과 발의 이상으로 젓가락질, 글씨쓰기, 단추채우기 등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보행 시 균형을 잡기 힘들어 자주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는 횟수가 잦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며 “발병 원인에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 일명 목디스크가 있으며 이외에도 인대가 뼈로 바뀌는
초가공 식품이 우울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초가공 식품은 산업적으로 생산된 식품으로 유통기한이 길고 편리하며 기호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호주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 결과 초가공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정서 장애 저널게 게재됐다.호주에서 발표된 이 연구는 식습관과 생활 방식이 만성 질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멜
박모씨(55세 남)는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갑자기 머리기는 터지는 극심한 두통이 스쳐 지나갔다. 머리 전체가 깨질 것 같은 말 그대로 ‘벼락같이’ 머리를 쪼개는 듯한 통증이었다. 평생 살면서 두통을 앓아본 적이 거의 없었던 박씨에게 이런 극심한 두통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본 두통이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이학영 교수는 “벼락을 맞은 것처럼,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 두통, 손발 마비 빛 시야 이상, 구토감을 동반한 두통이라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라고 말한다.두통의 원인을 가진 이차 두통, 방심 금물두통은 살아가면서
60세 이상의 노인이 종합비타민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같은 효과는 심혈관 질환을 가진 노령층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24일 미국의 의학전문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는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와 메사투세츠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공동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같은 날 유명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3562명의 노인을 무작위로 두 그
삼킴 곤란은 음식물이 구강에서 인두와 식도를 거쳐 위장으로 보내지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연하 장애라고도 불린다. 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지만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과 고통을 주며, 흡인성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삼킴 곤란 진단을 위해서는 상부소화기내시경, 식도조영술,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등이 시행되는데, 검사 결과에는 이상이 없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아 정확한 진단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 의공학연구소 주세경 교수팀은 삼킴 곤란이 있지만 검사
국내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의 크기가 작을수록 체내 축적이 증가하며, 이로 인해 독성 또한 강화되어 심장 기형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환경질환연구센터 정진영 박사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과 발암물질과 결합해 복합적인 독성을 갖게 되는데, 미세플라스틱의 크기가 작을수록 체내에 더 많이 축적되어 더 큰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규명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이는 향후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밝히고, 이를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미세플라스틱은 필요 때문에 의도
암(癌)은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생존율에 있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1.5%로 나타났다. 의료기술의 발전 등으로 암 진단은 곧 죽음이라는 인식은 깨졌지만, 아직도 암환자 10명 중 3명은 5년을 넘기기 어렵다. 특히 간암(38.7%), 폐암(36.8%), 담낭 및 기타담도암(29.0%), 췌장암(16.2%) 등 일부 암은 여전히 낮은 생존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암은 아니지만 암 만큼이나
생체 내 유전자 치료를 위해 더 효율적인 유전자가위를 선별하는 인공지능(AI)기반 모델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서상연 연구원 연구팀은 생체 내 전달에 유리한 소형 유전자가위를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모델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서드’(Nature Methods, IF 47.99)에 게재됐다.유전자가위는 타깃 DNA를 손쉽게 바꿔줄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현재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전자가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