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 중에 눈이 붕어처럼 커지고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눈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이러한 경우를 ‘갑상선 안병증’이라고 하는데 갑상선 기능 이상일 때 동반되는 안과적 질환으로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눈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말한다.눈꺼풀 부종 및 비대칭적 눈꺼풀 후퇴 등 특징안구가 돌출되면서 초기에 눈꺼풀 부종이 생기거나 놀란 눈처럼 보이는 위 눈꺼풀 후퇴가 비대칭적으로 생기고, 병의 진행에 따라 안구가 더 돌출되어 결막부종 및 안구건조증, 노출성 각막염, 안압 상승 등이 나타난다
우리는 일상생활(운동, 수면, 식사 등)을 통해 생명활동에 필요한 생체에너지(기혈)를 생성하고 순환시키며 균형 조절해나가고 있다. 신체 모든 기관은 생체 에너지를 공급받아 건강함을 유지한다.이재동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침구과 교수)은 ”한의학에서는 일상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생체에너지에 문제를 일으키고 신체 기능이상과 염증을 유발해 질병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며 ”몸의 기혈상태가 곧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무릎관절통을 살펴보면, 한의학에서는 그 원인을 평소 몸의 문제(기혈상태 이상)로 과잉된
피부암은 우리나라에선 흔하지 않은 암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 적지 않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에 발생한 피부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7,17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8%를 차지했다. 이는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니다. 또한, 서양에서는 모든 암을 통틀어 피부암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고령화와 함께 전세계적으로도 발생률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에게 피부암의 실체와 치료・예방법을 알아본다.피부암, 인구 고령화로 증가 ... 자외선 노출
전자담배가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흡연만큼이나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동맥경화, 혈전증, 혈관생물학(ATVB)에 발표된 두 가지 최신 연구 결과 전자담배와 흡연이 혈관을 이루는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흡연과 전자담배 모두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더욱 증명한다.심혈관 전문가이자 오하이오 주립 대학 의과대학 연구 운영 및 컴플라이언스 담당 학장 로렌 월드 박사는 연구 저자로 "가연성 담배와 전자담배는 모두 폐, 심장, 뇌 기능 장
겨울의 시작 ‘입동(立冬)’을 지나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은 위축되고 경직된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하기도 한다.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는 셈이다.그중에서도 당뇨병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은숙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그 자체보다 당
지난 11월 7일 평택우리병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이주엽, 최광민 대표원장을 비롯해 의료진 및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전직원이 준비한 개원 2주년 축하영상을 시청하고, 병원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직원 및 친절 직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며 지난 2년간의 노력을 함께 축하했다고 병원측은 전했다.이주엽 대표원장은“어느 덧 개원 2주년을 맞이하여 감회가 새롭다. 우리와 인연이 되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환자분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관절척추중심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김장은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연례행사라고 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김치를 사먹는 집들이 늘면서 예전보다는 김장량이 줄었지만 김장을 꾸준하게 하는 집은 아직 많다.김장 시에는 한 자리에 1시간 이상 오래 앉아있거나 김장재료가 담긴 대야를 들고 나르는 일이 많다 보니 주부들의 무릎이나 허리는 성할 날이 없다. 또 김장을 하는 기간이 평균 반나절 정도 걸리기 때문에 주부들에게는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특히 대가족이 함께 사는 가정의 주부는 김장이 끝나면 ‘김장증후군’을 호소한다. 그 중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요통과
찬바람이 부는 지금부터 이듬해 봄까지 굴, 홍합, 가리비 등의 패류는 본연의 맛이 절정기에 오르는 제철 음식이다. 특히 굴은 스태미나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전국의 미식가들이 겨울철에 가장 많이 찾는 패류다.하지만 이러한 패류는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를 체내에 보유하는 경우가 있어 급성 감염성 위장관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국민들이 겨울철 패류(貝類)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2022-2023 급성질환 원인 바이러스 관리 계획을 수립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점검
30대 여성 A씨는 최근 몸에 띠 모양 수포가 생겨 병원에서 검사 후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대상포진은 노령 환자에서 호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젊은 층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신경절 내 잠복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져 재활성화되어 신경통과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50대 이상의 중년이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나,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나 과로·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20, 3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순천향
단기간 간헐적인 연속혈당측정도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당뇨병 조절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형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치료에 대한 높은 심리적 저항성으로 인슐린 치료를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슐린 치료를 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단기간의 실시간 연속혈당측정 사용에 대한 효용성 평가 연구가 미미한 상황이다.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문선준, 분당차병원 김경수, 서울아산병원 이우제 교수 연구팀은 2020년 3월~2021년 11월 사이 강북삼성병원, 분당차병원,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한 30세
대부분의 명산에서 단풍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1년 중 고작 한 달 될까 말까 한 시기, 산이 형형색색으로 비단처럼 물드는 시기를 직접 부딪혀 즐기는 방법은 아무래도 등산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의 정취를 감상하고 건강을 위한 유산소 운동까지 겸할 수 있으니 이 시기에 더 할 나위 없는 야외활동이다.하지만 무턱대고 산행에 나갔다가는 큰 일을 당할 수도 있다. 등산 과정에서 낙상 사고 등이 발생하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발바닥 등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실제로 소방청 통계를 보면 낙상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10~11월과 4
가을철 단풍이 들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 나들이가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요실금을 겪고 있는 환자들인데, 장거리 이동 및 빈번한 화장실 이용과 소변을 참지 못하고 지리는 증상 등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다.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으로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한다. 요실금이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소변을 자주 보거나, 새어 나와 불편함과 수치심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온종합병원 비뇨의학과 김재식 과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요실금은 발병 원인과
최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만 여명 가까이 올라서면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설상가상으로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환자도 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환자) 수가 외래환자 1천 명당 7.6명을 기록, 명실상부 두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 상황이 코앞이다.두 가지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본인이 코로나19에 걸렸는지 인플루엔자에 걸린 건지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두 감염병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알아보았다.
11월 11일은 ‘하트 리듬의 날’이다. 부정맥의 인식개선을 위해 대한부정맥학회가 지정했다. 부정맥(不整脈)은 불규칙한 심장박동, 즉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 때문에 맥박 혹은 박동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것을 뜻한다. 휴식 시 성인의 심장박동 수는 분당 60~80회 정도로, 분당 60~100회가 정상맥박이다.근육이 수축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발생해야 한다. 근육으로 이뤄진 심장 역시 자발적으로 규칙적인 전기를 발생시키고 심장 전체로 신호를 전달하는 전도 체계가 있다. 동방결절이라는 조직에서 전기적 신호가 처음 만들어지고 심방을 수축시
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티레이트는 장내 미생물군집 자체의 건강을 지원하는 단쇄 지방산이다. 최근 매일 아몬드 한 줌을 섭취하면 부티레이트 생산이 활발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으며 킹스 칼리지 런던 영양학부 연구원 앨리스 크리든 박사의 연구팀이 진행했다.연구팀은 19~4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여성과 남성 8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들
화병을 단순히 감정적이라고 느끼기 쉽다. 화병은 분노와 억울한 감정이 쌓여 가슴의 답답함과 불면증, 두통 등 신체 통증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화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우리 몸속의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겨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등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화병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치료되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겠다는 선택부터 치료가 시작되는데, 이를 위해 화병이 생긴 이유가 무엇이고, 이를 내 인생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객관화가 필요하다.화병이 있으면 대개 ‘
서울연세병원(병원장 조상현)은 성동구(왕십리역 부근)에서 마포구(마포역 부근)로 확장 이전, 오는 11월 7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고 전했다.이전한 병원은 지상 6층, 지하 1층, 60병상 규모의 전층을 사용한다. 신경외과와 내과를 신설하고 MRI와 CT, 미세현미경 등을 신규도입 및 추가하며 영상의학과를 증설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또 국내 유명 신경외과 전문의 이응재 센터장이 영입되면서 척추관절센터와 뇌신경센터를 강화하였다. 병원측은 (재건)성형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내과의 협진을 통해 365일 24시간(야간, 휴
잇다른 대형사고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사람이 큰 사고나 자연재해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하게 되면 공포감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외상을 입을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 외상이 흔히 말하는 ‘트라우마’다. 일생 동안 한 번이라도 트라우마를 겪을 확률은 50% 이상으로 굉장히 높으며 가까운 사람의 죽음까지 포함한다면 80%가 넘는다.트라우마를 겪으면 신체·정신적으로 여러 부정적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트라우마의 개념과 증상, 대응법 등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트라우
항암치료를 하면 평소 식단이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건강보조식품을 먹어도 되는지, 예전에는 좋아했던 라면이 오히려 몸에 해로워 치료를 방해하지는 않을지 고민이 된다. 항암치료 중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에 대해 알아보자.Q. 항암치료 중인 환자인데,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먹어도 될까요?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도 여러 가지가 있어 한꺼번에 답을 하기가 어렵지만,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대부분은 효과와 안전성이 분명하지는 않다. 효과가 분명하게 증명되면 대부분 대형 제약회사에서 약제로 만들어 판매하게 된다. 약제 중 일부는 간 독성과
출근 시간 직장인 혹은 운동 후, 캠핑 등 땀과 기름진 머리 결에 뿌려주기만 하면 보송하게 만들어주는 사용이 간편한 일명 ‘드라이 샴푸’에서 다량의 벤젠이 검출됐다. 타임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제품 성분조사 전문연구소 ‘발리셔(Valisure)’는 34개 회사의 드라이 샴푸 148개 중 70%에서 기준치 이상의 벤젠이 검출되었다고 보도했다.벤젠이 들어간 드라이 샴푸를 판매했다고 언급된 브랜드는 폴 미첼(paul mitchell), 썬범(Sun Bum), 바티스트(Batiste), 세바스찬(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