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
2월 둘째 주부터 4월말까지 매월 2회 격주로 개최

보건복지부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아동센터 발전방안 협의체”를 4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으로, 이번 협의체는 지역아동센터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2월부터 광화문에서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액 현실화 관련 천막 농성을 진행 중이던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2월 7일 자로 이를 중단하고 협의체에 참여한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 등 관련 단체 대표와 보건복지부 담당자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될 ‘지역아동센터 발전방안 협의체’는 2월 둘째 주부터 4월말까지 매월 2회 격주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협의체에서는 향후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서비스 발전방향 및 지역아동센터의 역할,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 등의 예산 지원, 지역아동센터 평가 및 발전방안, 현장 애로 사항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배경택 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은 “기존 민간 공부방을 아동복지법 상 아동복지시설로 명시한 2004년 법 개정을 계기로,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금까지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협의체 구성이 현 정부의 아동 돌봄 정책의 중심축으로서 지역아동센터의 역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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