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소비 급증하는 초콜릿 안전 점검

여성이 남성에게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하는 '발렌타인데이(2/14)'가 다가오면서 많은 여성들이 초콜릿을 소비하거나 직접 제조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처럼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 초콜릿 소비량이 급진적으로 증가하곤 하는데,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소비자들이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한 초콜릿을 구입하거나 섭취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초콜릿류 제조업체 206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는데, 위반한 내용으로는 유통기한을 경과하여 제품을 보관한 경우 위생적 취급 기준을 위반한 것이다.

이번에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 뒤 3개월 이내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되고 판매되고 있는 선물용 초콜릿도 꼼꼼하게 점검했을 뿐 아니라 수입하여 들어오는 초콜릿도 통관 단계 정밀검사를 실시해 안전 점검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또 이들은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안전 점검을 실시한 식약처는 이후에는 시기별로 소비가 급증하는 식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도, 점검, 검사 등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관련 전화번호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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