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혈액순환 저하, 우습게 보다간 큰코다친다
[칼럼] 혈액순환 저하, 우습게 보다간 큰코다친다
  • 헬스인뉴스 편집부
  • 승인 2019.02.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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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를 움직이는 것은 다름 아닌 혈액순환의 힘이다. 심장에서 나와 동맥을 거쳐 전신으로 뻗어 나갔다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문제없이 이루어져야만 각 기관이 산소를 공급받아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혈액순환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운동인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혈액순환 기능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떨어진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신체 기능이 저하되지만, 그러려니 하기에는 혈액순환 저하로 인한 피해가 크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수족냉증과 다리 저림을 꼽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십상이다.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과 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상태를 말한다.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특정 질환, 체력 저하, 빈혈, 스트레스 등 다양한 것들이 언급되며, 혈액순환 저하로 인해 손발의 말초 부위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경우에도 수족냉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수족냉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발생한다. 그런 탓에 차갑게 식은 손발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 손발이 차고 시린 느낌을 넘어 통증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혈액순환 저하는 다리 저림을 유발하기도 한다. 보통 다리가 저리면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했거나 혹은 신경에 문제가 생긴 경우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증상은 다리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다리를 움직이지 않는 이들이 많이 경험하는 질환인 하지정맥류 역시 혈액순환 장애의 일종이다. 혈류가 저하되면서 다리에 혈액이 고여 다리 저림, 부종, 피로감, 통증, 혈관 돌출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정맥류 역시 수족냉증과 마찬가지로 방치될 경우 다리 저림을 비롯한 여러 증상의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 심한 경우에는 염증, 착색, 피부궤양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꽉 끼는 옷과 운동부족, 흡연 등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부터 최대한 멀어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족냉증과 다리 저림 이외에 혈액순환 저하가 불러오는 건강 문제는 심장병, 동맥경화, 치질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이처럼 혈액순환은 전신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으므로 평소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한편, 음주, 흡연, 비만, 운동부족 등은 혈관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므로 일찌감치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좋다.

대전서울하정외과 박종덕 원장 (헬스인뉴스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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