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항문 주위에서 분비물이? 방치하면 '치루' 된다
[칼럼] 항문 주위에서 분비물이? 방치하면 '치루' 된다
  • 헬스인뉴스 편집부
  • 승인 2019.03.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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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은 현대인들에게 있어 매우 익숙하고 흔한 질환이지만 안타깝게도 이에 대한 인식은 아직까지 불결하다는 것이 더 크다. 때문에 항문에서 이상 증상이 느껴져도 티를 내지 않고 숨기기 급급한데, 사실 이러한 행동은 알려진 것처럼 증상을 더 심각하게 만들고 훗날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어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치루'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문 편이다. 게다가 흔히 치질로 불리는 '치핵'과 혼동하는 일이 잦아 방치하는 일이 많다.

치핵은 항문 주위에 있는 근육이나 혈관 덩어리가 외부로 튀어나오는 것을 말한다. 반면, 치루는 항문 주위에 있는 항문선에 세균이 감염되어서 발생하는 농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재발한 경우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는 항문 주위에 농양이나 분비물이 생기고 항문 주변에 외공 및 내공 증상을 가져와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뿐만 아니라 항문에 엄청난 통증을 가져오는데, 이러한 증상들 중에서도 특히나 항문 주위에 생기는 분비물은 다른 질환보다도 더 '불결하다'고 느껴지기 쉽기 때문에 증상을 숨기는 이들이 더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치루를 방치한다면 이는 곧 '악성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적절한 시기에 병원을 방문, 이에 맞는 치료를 받길 권한다.

치루는 비수술적 방법보다도 수술적 방법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로 치루관을 남김 없이 제거해야 하는데, 이때 치루관이 하나라도 남아 있다면 재발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수술 시에는 항문 괄약근이 손상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위해서라도 사전에 치루 수술 경력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은 필수로 이뤄져야 한다.

치루는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그 중에서도 ‘좌욕’이 가장 좋은데, 좌욕은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항문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부종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고 전반적으로 항문 건강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대항하정외과 윤진석 원장 (헬스인뉴스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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