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희귀질환아동에게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하기로

지난 11일 월드비전과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그리고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가 저소득층 희귀질환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경제적인 여건이 좋지 않아 보조기기에 대해 잘 알지 못했거나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접근조차 하지 못했던 이들의 한계를 해소하고자 시작하는 사업이다.

이미 2017년 서울시동남보조기기와 월드비전이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9개 지역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모두 다 동일한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것이 아닌 개인별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이나 청소년들은 성장 주기에 따라 보조기기가 달라져야 하는데, 저소득층에 속한 경우 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다.

모집 기간은 3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1차로 진행되고 6월 24일부터 7월 25일까지는 2차로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서를 접수하면 서류심사 후 개별 현장평가를 진행,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모집 대상자는 만 23세 이하의 희귀질환진단을 받은 아동 및 청소년이어야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 중위소득 80% 미만(2019년 기준)에 해당이 되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나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직접 찾아가 문의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