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의 정확한 진단과 질 높은 치료를 위해 평가 시행
평가 결과, 쉽게 확인 가능하도록 5개 등급으로 구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평가결과 확인방법(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3월 28일(목)에 ‘폐렴 3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건강정보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건보심평원이 실시하고 있는 폐렴 적정성 평가는 폐렴의 진단 및 치료의 질을 높여 전국 어디서나 환자가 적절한 진료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폐렴 3차 적정성 평가의 경우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일상생활 도중 발생해 입원 48시간 이내 진단된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이 대상이며, 대상기관은 총 499기관, 대상 환자는 1만 5782명이다.

또한 평가지표는 총 8개로, (검사영역)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치료영역)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예방영역)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이 있다.

폐렴 3차 적정성 평가 결과는 2016년 4월~6월 진료분인 2차 평가와 비교했을 때 평가지표 전체가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건보심평원은 각 평가지표 결과를 종합화한 점수를 산출한 후,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종합점수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하였다.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 그간 세 차례 평가를 통해서 검사영역지표 등이 지속적으로 향상됐고, 종합점수 1등급 기관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폐렴 환자가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한 의료기관에 대하여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