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발생률 절반으로 낮추기 위한 민간의료기관과 공공부문의 역할 강조

오늘(2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결핵 관리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참여 기관인 송파구보건소와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결핵환자에 대한 복약상담·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민간·공공협력(PPM: Private Public Mixed) 결핵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민간 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하여 철저한 환자관리를 지원하는 등 민간의료기관과 정부가 협력하여 결핵환자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민간 의료기관과 공공부문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결핵환자를 철저히 관리하여 결핵 신환자 수를 감소시켜왔다. 특히 지난해인 2018년 결핵 신환자 수는 전년 대비 6.4%(1728명)가 감소되었다.

현장 직원과의 간담회를 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022년까지 결핵발생률을 절반(40명/10만 명당)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결핵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민간의료기관은 결핵 환자가 치료를 끝낼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등을 통해 복약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전했다.

특히, 공공은 취약계층·비순응·다제내성결핵 등 결핵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장 방문을 완료하면서 결핵 관리를 위해 힘쓰는 보건소 담당자 및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였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