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방의학학회(American College of Preventive Medicine) 학술지 '예방의학 저널'(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발표

걷기는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특별한 도구가 없어도 가능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간단한 것에 비해 큰 운동 효과가 있어 더더욱 만족감이 높은데, 최근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걷기 운동은 하루에 10분만 해도 관절염부터 각종 신체 기능 장애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더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대의 도로시 던로프 예방의학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하루 10분 동안 걸었을 때 관절염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확인했다.

연구 진행 대상은 모두 무릎, 고관절, 발목, 발 등 하체 관절에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4년이란 긴 시간이 소요됐다.

그 결과, 매주 1시간(하루 10분) 걷기 운동을 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삶의 질이 저하된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이번 연구 결과처럼 미국의 질병통제에방센터에서는 관절염 환자들에게 매주 약 150분 정도 보통 강도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더다. 그러나 관절염 정도가 심한 환자는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어 가능한 선까지만 해야 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예방의학학회(American College of Preventive Medicine) 학술지 '예방의학 저널'(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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