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발표

출산연령이 높으면 높을수록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진행한 것으로 2016년부터 2018년 9월까지 출산 이력이 있는 기혼 여성 약 1,784명의 출산 시 분만 방법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제왕절개를 선택한 비율은 전체 중 42.3%, 자연분만은 57.7%였으며 출산 연령이 높으면 높을수록 반대로 제왕절개 분만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산 횟수에 따라 분만 방법 역시 차이를 보였다. 첫 번째 출산일 때 두 번째 출산때보다 제왕절개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나 농촌에서 제왕절개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도시나 농촌에서 제왕절개가 더 많이 시행되는 것에 대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측에서는 보건의료서비스 인프라에 대한 낮은 접근성이 주된 이유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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