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 전 세계에 알린다

제16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환영식 (국민건강보험공단)

올해는 전 국민 건강보험 달성 3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제16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WHO/WPRO),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국내외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 지원을 위해 2004년부터 주최해 온 국제행사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 최단기간(12년) 내에 전 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 운영 경험을 전파하고 각국의 건강보장제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보건부 장관 등이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단을 방문하기도 했다.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보건의료제도 주요 이슈 강의 및 쟁점 토론, 참가국 보건의료제도 소개 및 토론, 보건의료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연수생의 자국 제도 소개 세션을 통해 각국의 보건의료 현황 및 운영경험을 소개하고, 이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일산병원, 건강증진센터 등 보건의료 현장을 견학하면서 한국 건강보장 제도를 이해 수 있는 시간과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이용갑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은 4월 16일에 열린 환영식에서 “공단은 국제연수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건강보험제도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인적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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