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구지면 유산리 부지에 국립 경상권 청소년치료재활센터 들어서

대구시 제공 : 국립 경상권 청소년치료재활센터 조감도

학부모들 사이에서 어느덧 익숙한 의학용어로 자리잡은 ADHD.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뜻하는 ADHD를 앓는 청소년들을 위해 정부가 대구 달성군에 국립 경상권 청소년치료 재활센터를 설립한다.

ADHD는 집중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 여러 모로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질환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

이에 정부는 대구 달성군 구지면 유산리에 부지 15,638㎡, 연 면적 4,152㎡, 지하 1층, 지사 3층 규모로 청소년 정서·행동 장애 전문 치유 시설 '국립 경상권 청소년치료재활센터'를 세우고 우울부터 불안 및 반항 행동,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과하게 의존하는 각종 증상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치료 재활센터 사업에는 147억원의 국비가 투자될 예정이며 총 167억원이라는 사업비가 투자된다. 또 이달 말 공사에 돌입하여 2021년 상반기에 개설할 예정이다.

운영비는 연간 50~60억 정도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하여 강명숙 대구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상처받고 힘든 청소년들의 건강한 마음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바른 인격 형성에 꼭 필요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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