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자나 여행객은 감염주의에 각별히 신경 써야

말라리아 예방 홍보 포스터 (질병관리본부)

다가오는 제12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4월 25일)을 맞아, 질병관리본부에서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 및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대상은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휴전선 접경지역) 거주자 및 여행객, 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해외 말라리아 발생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다.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에 감염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까지 총 5가지 종류(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에서 인체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과 예방약 정보, 예방수칙 등을 확인하고 싶다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 및 모바일 홈페이지(http://m.cdc.go.kr)를 방문하면 된다.

또, 해외여행 후 다음과 같이 말라리아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질병관리 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여 상담을 받거나,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 감염 시 일정기간 잠복기를 거쳐 권태감, 수일 간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 증상이 지속되고, 이후 오한, 발열, 땀 흘림 후 해열이 반복되면서 두통, 구역, 설사 등이 동반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 중이거나 해당 지역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며, “만약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