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부터 초·중·고교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급증

지난 4월 25일 경기도가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 설사 환자가 지난 해보다 2배 넘게 많이 발병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는 집단 설사 환자의 원인을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에서는 156건 발생한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중 28%에 해당하는 44건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겨울철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로 겨울철에만 주의가 요구됐던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품 및 물,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분비물이나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더 이상의 노로바이러스 환자를 막기 위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매뉴얼을 제작, 경기도 교육청부터 식품위생 부서와 보건서 등에 배포하여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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