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정기 건강검진’ 실시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 검진 받을 수 있어

2019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안내문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에서는 2016년부터 ‘정기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에는 정기검진 3년 주기가 도래했기 때문에 신규 검진자 이외에도 2016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9세 이상 18세 이하) 역시 본인비용 부담 없이 다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정부혁신 사업 중 하나인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인근 병원 등 건강검진기관을 통해 전액 국고 지원(본인 부담 없음)으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을 할 때에는 기본검진과 함께 필요시 선택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1차 건강검진 후 의심되는 질환이 있는 청소년의 경우 본인비용 부담 없이 추가적으로 확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항목은 건강검사 및 건강생활습관 조사 등이다.

확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해서는 만 9세 이상~만 18세 이하로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위기청소년에게 국가가 치료?수술비 등 지원해주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과 의료급여,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연계 등으로 추가 지원이 이루어진다.

더불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해당 지역 검진기관간 협업으로 ‘찾아가는 출장 건강검진’이 추진되며, ‘찾아가는 건강교실’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검진(1차)을 받을 청소년은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건강검진(1차)을 받은 청소년 중 건강검진 결과 통보서에 확진 검사 대상자로 선정 통보되면 확진(2차)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2016년부터 시작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검진 참여를 위해 검정고시 접수장, 청소년쉼터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찾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 건강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