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른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CP 활성화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함께 5월 24일(금) 오후 1시30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강당에서 ‘제3회 근거중심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CP) 연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18.10.1) 발표를 통해 필수의료에 대한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적정진료에 근거한 질 향상 표준모형 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을 마련하고, 권역-지역-기초 연계체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지역거점공공병원 및 민간의료기관,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관심 있는 공공 및 민간 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각 지역별 공공병원 CP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1부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른 CP 활성화’에서는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지역연계를 위한 국립대 역할과 CP 활성화 방안(충북대학교 심장내과 배장환 교수) ▲권역·지역 공공의료 협력 방안 및 CP 활용(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백근 교수) ▲2019년 공공의료 CP 사업 방향(국립중앙의료원 윤종현 비뇨의학과 전문의·연구책임자) ▲2차 거점병원 사례 - 상부위장관 출혈 개방형 체계 CP(서산의료원 의료안전관리실 조은영 팀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2019년 공공의료 CP 개발 연구’ 중 1차 워크숍에 참여하는 시범병원, 질환별 간사(전문의) 등과 함께 질환별 CP 개발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7월 개최될 2차 워크숍에서는 학회 자문위원의 임상적정성을 검토하고, 현장에서 적용되는 CP의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CP는 공공병원의 의료 질 표준 향상을 위해서 뿐 아니라 지역의 협력과 연계 모델이 작동하는 중요한 계기”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민 건강을 위한 전국 표준의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만들고 질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P는 개별 병원에서 적정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질환, 수술별 진료의 순서와 치료의 시점, 진료행위 등을 미리 정해 둔 표준화된 진료과정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제1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에 따라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의료 질 향상 및 적정진료 강화를 위해 2014~2018년까지 45개의 질환에 대한 CP를 개발·지원하였다.

질환별 CP는 '공공의료 CP 모니터링 시스템(http://www.pubcp.or.kr)’에 등록돼 있어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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