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달걀 섭취, 과연 안전한 것일까?
날달걀 섭취, 과연 안전한 것일까?
  • 하수지 기자
  • 승인 2019.06.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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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달걀 그대로 섭취하면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

흔히 노래를 부르기 전 목을 풀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날달걀 섭취가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날달걀은 밥에 넣어 먹거나 시저 샐러드 드레싱,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등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달걀은 단백질, 아미노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완전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달걀 하나로 수많은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품이다. 그러나 날달걀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약 7만 9천 명 정도 되는 미국인들이 식중독과 같은 식인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매년 30명 정도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 섭취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살모넬라균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날달걀을 비롯하여 익히지 않은 육류 등을 섭취했을 때 쉽게 감염된다. FDA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경우 음식물 섭취 후 12~72시간의 잠복 기간을 거친 뒤 급성장염 증세를 유발하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복통, 구토, 설사가 있으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되지만, 어린이, 노인, 임산부에 해당되거나 당뇨병, 암 등의 질환으로 면역체계가 손상된 상태라면 살모넬라균 감염이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날달걀의 흰자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날달걀의 흰자를 섭취하게 되면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이오틴 흡수 능력에 장애가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신체에 바이오틴이 결핍될 경우 인슐린 기능이 손상되면서 혈당 관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

FDA에서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날달걀의 섭취는 삼가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달걀의 안전한 섭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FDA에 따르면 달걀을 구입하면 4도 이하에서 보관하도록 하고, 달걀 껍질에 금이 갔거나 상태가 더럽다면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날달걀을 만지기 전후로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해야 하며, 주변 부엌 조리대나 조리 기구 역시 깨끗하게 세척하도록 한다. 날달걀의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지만, 꼭 날달걀을 섭취해야 하는 경우라면 저온 살균된 달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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