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무더위 속 즐기는 수상레저, '손가락절단' 사고 조심하세요.
[칼럼] 무더위 속 즐기는 수상레저, '손가락절단' 사고 조심하세요.
  • 헬스인뉴스 편집부
  • 승인 2019.07.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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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코앞까지 다가오면서 7월인 이번 달부터 해수욕장들이 전면 개장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뜨겁게 내리쬐는 자외선 아래 시원한 물에서 즐기는 각가지 수상 레저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데, 만약 이번 여름휴가를 맞아 요트를 타거나 수상 오토바이, 바나나보트, 윈드서핑, 카약, 웨이크보드 등 여러 가지 수상 레저 스포츠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혹시 모를 외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응급대처 법을 기억하길 바란다.

수상 레저 스포츠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는 생각보다 많다. 그 건 수도 해를 거듭할수록 계속적으로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는데, 사고들 대부분은 안전 불감증을 가진 사람들의 부주의로 일어나는 일이 많고 장비 이상 등이 뒤를 잇는다.

주로 보트나 장비에 부딪히거나 골절되는 외상, 열상, 염좌, 타박상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손가락이 절단되는 외상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손가락 절단의 경우 앞서 언급한 외상사고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필요한 외상사고로 반드시 응급 대처를 숙지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수상 레저 스포츠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면 우선 절단된 부위를 생리 식염수로 가볍게 씻어줘야 한다. 그 뒤에는 소독된 거즈를 생리식염수에 충분히 적신 뒤 절단된 손가락을 감싸야 하는데, 이는 비닐봉지에 넣어 고무줄이나 다른 것들로 꼼꼼하게 밀봉한 뒤 얼음을 가득 넣은 상자에 넣어야 한다.

그렇다고 아예 냉동을 하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하며 이동 중 절단된 부위가 얼음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절단 부위는 적절하게 지혈을 한 채 빠른 시간 안에 외상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부분적으로 절단된 경우라면 생리 식염수로 씻은 뒤 절단 부위를 소독된 압박 붕대로 감아준 뒤 얼음주머니를 올린 채 외상 병원을 방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손가락이 절단된 사고는 다른 외상 사고와 달리 '미세접합 수술'이라는 수술법이 적용된다. 이는 두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부분까지 미세현미경을 통해 섬세하게 수술하는 것으로 손가락처럼 섬세한 수술이 필요한 부위에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절단 부위가 상온 20~25도에 노출 되었을 경우 괴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빠른 시간 안에 적용되는 것이 좋고 올바른 응급 대처를 한 경우에는 12~30시간 후에도 적용 가능하다.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미세접합 수술은 신전건 봉합, 굴곡건 봉합, 신경봉합, 동맥 문합, 정맥 문합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혈관을 제대로 접합시키는 과정으로 병원 방문 전이와 관련된 경력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물에서 즐기는 즐거운 수상 레저 스포츠는 외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함과 동시에 필요한 경우 안전모도 착용해야 한다. 또 사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외상사고에 대한 응급대처 법을 필히 익혀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까운 외상 병원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은 대처라 할 수 있겠다.

서울연세병원 조상현 병원장 (헬스인뉴스 건강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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