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번거롭게 느껴지는 칫솔질, 꼭 해야 하는 이유
[칼럼] 번거롭게 느껴지는 칫솔질, 꼭 해야 하는 이유
  • 헬스인뉴스 편집부
  • 승인 2019.07.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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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칫솔질을 하는 것은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행위이지만, 대게 이를 귀찮고 번거롭게 느낀다. 하루 세 번은커녕 1~2번만 칫솔질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치아의 소중함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칫솔질을 소홀히 한다.

그렇다면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몇 번 정도 칫솔질을 해야 하는 것일까? 가장 바람직한 것은 음식물 섭취 후 바로 칫솔질을 실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어도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매번 식사를 할 때마다 양치를 하는 것이 번거롭기도 하고, 식사 후 간식을 먹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아 사이사이에 플라크(plaque)가 끼이게 되고, 이러한 것들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서 각종 치주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플라크는 치아에 쌓이는 젤라틴 모양의 세균 덩어리로, 시간이 지나면 단단하게 굳어버려 제거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식사 후에는 번거롭더라도 바로 칫솔질을 해서 플라크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

물론 간식을 먹은 후에도 칫솔질은 필수이다. 이 역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간식으로 섭취하는 음식은 보통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초콜릿, 사탕, 과자 종류가 대부분인데, 이는 세균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섭취 후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간식을 먹은 후에도 반드시 칫솔질을 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칫솔질을 자주 한다고 해도 잘못된 방법으로 한다면 입 속 플라크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치아를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사용할 칫솔부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칫솔모가 너무 부드러우면 플라크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없고, 너무 단단하면 잇몸과 치아가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적당한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크기는 치아를 2~3개 정도 덮는 것이 좋고, 치주질환 등을 앓고 있다면 칫솔모 끝이 가늘고 치아와 잇몸을 세밀하게 닦을 수 있는 미세모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아 상태에 딱 맞는 칫솔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올바른 칫솔질에 대해 알아볼 차례이다. 칫솔을 치아와 잇몸 사이에 약 45도 각도로 기울여 올려놓은 상태에서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닦아야 한다. 앞니뿐만 아니라 어금니 안쪽과 바깥쪽도 모두 같은 방향으로 일정하게 닦도록 한다.

또, 치아의 씹는 면도 앞면만 닦는 경우가 많은데, 치아 건강을 위한다면 뒤쪽도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앞니 안쪽은 칫솔을 똑바로 세워서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닦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혀까지 닦아 백태를 제거하도록 한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무병장수의 첫걸음은 다름 아닌 건강한 치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올바른 칫솔질로 치아 관리에 힘쓰도록 하자.

그루터기치과 윤정진 원장 (헬스인뉴스 건강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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