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길에 있는 패스트푸드 점이 '비만율' 높인다
출퇴근 길에 있는 패스트푸드 점이 '비만율' 높인다
  • 임혜정 기자
  • 승인 2019.08.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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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출퇴근 길 식당 수와 BMI의 높은 연관성 찾아내

누구나 습관을 갖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이 습관은 오랜 세월 반복되면서 형성된 것일 수도 있고 의식적으로 하고자 만들어낸 습관일 수도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약간의 보상심리가 담길 수도 있는데, 이에 해당하는 한 예를 들어보자면 오늘 하루동안 수고한 나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저녁에 먹는 것이다.

이는 요즘 현대인들에게서 자주 관찰할 수 있는 습관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면 퇴근 길 오늘 하루 수고한 나에게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선물하는 것이다. 그러나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 등과 같은 고칼로리 식품들은 모두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로 건강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연구가 최근 미국에서 발표되어 눈길을 끄는데, 'The Guardian'에 의하면 출퇴근 길에 입점해 있는 패스트푸드점이 비만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사고 있다.

'플로스 원'에 실린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아드리아나 도넬스 교수의 연구는 뉴올리언스 22개 학교에 근무하는 710명의 여성 직원들로부터 받은 자료와 함께 식당 지도, 인구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도넬스 교수와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참여한 직원들의 집과 직장의 약 1km 이내, 참가자 별로 계산된 두 경로 중 가장 짧은 출퇴근 경로에서 1km 이내에 있는 식당 유형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신체 활동과 전통, 가계 수입 등 여러 가지 점들을 고려하여 출퇴근길 집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과 식료품점이 더 많으면 많을수록 BMI 점수가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보단 냉동식품과 간식을 더 많이 제공하는 식료품 가게들이 많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러한 결과는 회사 근처, 출퇴근길에 위에서 언급한 상점이 있는 경우에도 동일했는데, 반대로 집 근처에 있는 풀 서비스 식당이 있을수록 오히려 낮은 BMI 지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빠른 출퇴근 길 주변 약 1km 방면에 있는 패스트푸드 매장이 더 많으면 많을수록 BMI지수가 높아졌는데, 출퇴근 거리 킬로미터 당 패스트푸드 매장이 있을수록 참가자들의 MBI가 평균 0.7 단위로 높아졌다. 이는 가정과 직장 근처에 있는 패스트푸드점들을 고려했을 때도 결과가 비슷하게 나왔다.

다만 이 연구는 패스트푸드점가 더 높은 BMI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을 뿐더러 백인, 중년의 여성들로부터 나온 데이터에 기초했으며 통근 노선이 가상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티븐 커민스 런던위생열대 인구보건학과 교수는 "참가자들이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패스트푸드를 찾는지, 아니면 배달을 하는지, 아니면 실제로 참가자들이 패스트푸드를 구입하는 것인지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덧부텨 커민스 교수는 "패스트푸드 매장 위치 외에도 광고, 가격홍보 등 비만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요소들은 더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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