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 혈압 패턴으로 치매발병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중년기에 생긴 고혈압이 계속된 사람들이 혈압을 계속 정상으로 유지한 사람들 보다 향후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AMA Network'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는 4761명을 대상으로 24년간 진행된 연구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나이, 성별, 인종, 교육 수준, 담배 흡연 상태, 알코올 소비,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포함한 여러 변수를 염두에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년기부터 이후까지의 혈압 패턴이 우발적 치매, 경도 인지능 손상 그리고 향후 노년기 인지능 변화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또한 중년기 고혈압을 앓고 이후 저혈압을 앓은 사람들 역시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우는 인지능 저하 위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년기 이후 고혈압과 저혈압을 앓는 사람들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지만 이는 중년기 동안 고혈압을 앓은 사람들에서만 해당되므로 중년기 혈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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