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씨닷컴(Inc.com)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원들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서 매일 베이컨을 먹는 것은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국 성인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매일 베이컨 3~4조각 또는 1/4파운드 버거 사이에 상당한 76그램의 가공육이나 붉은 고기를 소비한 사람들이 매일 21그램의 붉은 고기나 가공육을 먹은 사람들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20%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연구원들은 대장암과의 연결고리는 베이컨뿐만 아니라 소시지, 포장된 조미료 고기 등을 포함한 다른 가공육과 붉은 고기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고, 리딩 대학의 컨터 쿤레 교수는 이 연구 결과에 베이컨과 가공육 애호가들이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적으로 이 결과는, 붉은색과 가공육 섭취 모두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를 확인시켜준다. 50그램당 약 20%의 위험 증가와 가공육 섭취량은 이전에 보고된 연구 결과가 일치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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