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나을 듯 낫지 않는 코감기, 코 점막 기능 저하 '만성비염' 의심
[칼럼] 나을 듯 낫지 않는 코감기, 코 점막 기능 저하 '만성비염' 의심
  • 헬스인뉴스 편집부
  • 승인 2019.10.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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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가을이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는 이들이 많아진다. 성인의 경우 감기에 걸린다고 해도 증상이 가볍다면 자연 치유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면역계 발달이 아직 끝나지 않은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면 빨리 낫지 않을 뿐더러 반복적으로 감기에 노출되는 횟수가 많아진다.

하지만 아무리 아이에게 나타난 감기라 할지라도 적절한 관리 및 치료가 병행되면 일정 기간 이후부터는 증상이 개선되기 마련이다. 간혹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도가 보이지 않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 경우엔 '만성비염'을 의심해 봐야한다.

감기는 다른 말로 '급성상기도감염'이라고 불리며, 면역 체계가 무너진 틈을 통해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발생한다. 또 그 종류에 따라 코감기, 목감기, 몸살감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비염 역시 바이러스가 침투해 코 속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감기와 비슷한 과정으로 발병하는 비염은 크게 급성비염과 만성비염으로 나뉘며 이 중 급성비염의 경우 코감기와 동일하다. 따라서 코감기, 즉 급성비염 증상이라면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분이 골고루 갖춰진 식단만 잘 지켜도 자연 치유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급성비염이자 코감기가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코 점막에 염증이 장기간 동안 남아있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뿐만 아니라 급성비염이 치료가 되었다 하더라도 이미 코 점막 기능이 떨어진 상태라면 만성비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만성비염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잦은 코감기에 걸리게 만들 뿐만 아니라 콧물, 가려움, 코막힘, 재채기, 기침, 가래 증상은 물론 후비루 증후군 등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아이가 숨 쉬는 것 자체도 힘들어 할 수 있으므로 감기가 오래 지속되면 만성비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만성비염의 원인은 많지만 그 중 본질적인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이 코 점막 기능 저하다. 따라서 만성비염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코 점막 기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은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위해 코 안 깊숙한 곳에 있는 농까지 깔끔하게 제거함과 동시에 이미 염증이 있는 코 점막을 직접 자극하여 스스로 코 점막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코 점막 재생 치료'를 적용한다.

이는 아주 어린 아이부터 치료가 가능하고 만성비염으로 인해 나타난 두통, 안면홍조, 가려움증 등과 같은 다양한 증상까지 개선하는데 높은 효과를 보인다. 코 점막 재생 치료는 만성비염 증상 정도에 따라 약솜 치료, 한약치료, 배농치료가 진행되고 이외에도 특수 침치료가 진행된다.

코 점막 재생치료와 함께 보다 더 성공적인 만성비염 치료 결과를 원한다면 생활습관 관리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코 점막이 자극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면역 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데 많은 신경을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미소로한의원 분당점 조용훈 대표원장 (헬스인뉴스 건강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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