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천만시대'라는 타이틀에 가려진 슬픔

'반려동물 천만시대'라는 타이틀에 가려진 슬픔,
가족을 잃은 슬픔 '펫로스 증후군'을 아시나요?

애완동물을 뜻하는 영어 단어 ‘pet'과 가족을 뜻하는 'family'의 합성어인 ’펫팸족' 그리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발달하면서 생겨난 '펫코노미(pet+economy)'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 서비스가 날로 다양해지고 있지만 딱 한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

"반려동물의 수명이 인간보다 매우 짧다는 것"

상실감이 낳은 ‘펫로스 증후군’
반려동물을 잃은 데서 오는 우울감과 상실감을 말합니다.
단순히 슬픔을 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분노 조절 장애 등 다양한 증상들을 겪게 됩니다. 반려동물의 체취가 배어 있는 물건과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낸 장소에 심하게 집착하는가 하면 아예 쳐다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슬픔
한 심리학자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남성은 가까운 친구를 잃었을 때와 같은 고통을, 여성은 자녀를 잃었을 때와 같은 고통을 느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그 슬픔을 100%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그저 슬픈 마음을 억누른 채 살아가게 만듭니다.

내 가족을 잘 보내주는 방법
반려동물 평균 수명 확실하게 인지하기.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애도하기. 자책하거나 죄책감 느끼지 않기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감정 공유하기 But,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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