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과 협력, 10월 30일(수)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 자녀 30명에게 장학금 수여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와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여성폭력 방지시설*에서 피해자의 치유와 자립을 위해 애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종사자 자녀 3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 전국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상담소, 보호시설, 여성긴급전화1366센터, 해바라기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등

장학금 수여식은 10월 30일(수)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19층에서 개최되며, 장학생에게는 각 1백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예탁결제원과 2013년 ‘여성폭력(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부터 여성폭력 방지시설 종사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프로그램 등 여성폭력 방지 지원사업을 적극 운영해 왔다.

* 6년간(2014~2019년) 총 157명 장학금 지원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여성폭력 방지시설에서 3년 이상 근속하고 근무실적이 우수한 종사자의 자녀로, 다자녀 등 가구특성, 소득수준,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순위 등을 고려하여 내·외부전문가(5명)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하였다.
 
이번에 자녀가 장학금을 받는 구로이와 요꼬(강원도 소재 상담소의 상담원)씨는 “다문화 가정에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아이가 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에서 15년간 상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옥희 씨의 자녀 박세연(가톨릭상지대학교 간호학과)양은 “시험기간 중 듣게 된 장학금 소식에 무척 힘이 나며, 엄마처럼 힘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하여, “여성폭력 방지 시설 종사자 여러분들께서 현장에서 흘리시는 땀과 노고로 피해자들이 아픔과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자녀에게도 “여성폭력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힘쓰고 계신 부모님의 헌신적인 삶을 생각하며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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