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연구계, 학계, 법‧윤리‧개인정보 보호 전문가, 환자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를 아우르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범사업’이 출발선에 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의료계·학계·연구계·법·윤리·개인정보보호 전문가, 환자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위원, 보건의료 분야 공공기관 위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범사업 추진방안, 관련 입법 필요사항, 정보보호 및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아울러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 추진 경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범사업 계획(안)에 대한 보고 및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가져올, 디딤돌과 같은 존재”라면서 “앞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입법으로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13일 논의된 회의 안건은 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개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회의 결과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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