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나쁘면, '병'에 더 잘 걸린다
가족관계 나쁘면, '병'에 더 잘 걸린다
  • 임혜정 기자
  • 승인 2019.11.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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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심리학회, 가족 심리학 저널에 연구 결과 게재

화목한 가정은 사람들에게 평화로움과 행복감을 안겨준다. 그리고 이러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최근 이렇게 화목한 가족관계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야후 라이프스타일(Yahoo lifestyle)에 따르면 미국심리학회가 가족심리학 저널에 '부모, 형제, 조부모 등 가족관계 속에서 지지와 신뢰를 받지 못할 경우 배우자나 배우자에게 불만이 있는 사람들 보다 만성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14년 사이 약 3,000여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가족관계에 변화가 더 많으면 많을수록 만성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배우자와의 친밀한 관계는 건강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UT 사우스웨스트 메디컬 센터의 가정, 지역사회 의학부교수이자 이번 연구팀의 주 저자인 우주는 "배우자와의 친밀함이 건강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사실에 솔직히 놀랐다""이번 연구 결과는 가족 구성원은 평생 함께하는 반면, 배우자와의 관계는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Patricia N.E. Roberson"연구 참여자들 대부분은 부모, 형제 자매들이 살아 있었고 배우자와의 친밀한 관계가 가족 구성원들만큼 길지 않았다""이는 곧 가족 구성원과의 깊은 관계가 건강에 더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즈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가족관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가족관계가 건강하지 않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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