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분이 고루 포함되어 있는 식단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필수다. 그리고 이러한 식단을 구성하는 음식들을 보면 대부분은 신선한 식품을 사용하여 조리한 음식들이 많고 가공된 음식이 포함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가공식품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어떠한 가공과정을 거쳐 탄생한 음식이라는 이유만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스헬스(Menshealth)는 가공식품이 무조건 건강에 나쁜 것은 아니라 말한다. 과연 가공식품 중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맨스헬스(Menshealth)에 의하면 실제로 몸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가공식품이 무려 11가지가 된다고 전했다.

첫 번째, '흑마늘 렐리시'
흑마늘을 이용해 만드는 렐리시에는 고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는 당과 아미노산 대사 과정에 관여하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립 대만 대학의 과학자들은 달콤하고 톡 쏘는 맛이 강하면 강할수록 천연 산화방지제인 이 효소 성분이 만은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땅콩버터'
월남쌈을 먹거나 빵을 먹을 때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땅콩버터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들에 따르면 땅콩버터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은 딸기와 비슷하고 땅콩버터를 만드는 과정에 견과류를 굽는 과정을 통해 본래 견과류에 들어있는 산화 방지제의 함량을 약 5분의 1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 번째, '파마산 치즈(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고약한 냄새가 나는 파마산 치즈는 열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우유를 1년 이상 숙성시켜 완성된다. 그리고 이 덕분에 한 연구에 의하면 파마산 치즈에 들어있는 폴리아민 화합물이 간 손상에 대항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네 번째, '말린 살구'
열 건조 과정을 거쳐 탄생된 말린 살구는 영양소 손실이 가장 적은 상태로 가공되기 때문에 살구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 등 여러 가지 성분들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게다가 카라멜과 같은 맛을 갖고 있어 맛있게 먹는 건 물론 바나나보다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칼륨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다섯 번째, '오렌지 주스'
달콤한 오렌지 주스는 체내 천연 비타민C 흡수를 증가시키고 심장을 보호하고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의 흡수까지 용이하게 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외에도 맨스헬스(Menshealth)는 엔초비, 마리라나 소스, 피시 핑거, 베이크드빈, 호밀빵, 감자 샐러드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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