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틀라스(New Atlas)의 보도에 따르면 걸음걸이 속도가 40대 이후의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1970년대 초반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904명 실험자들의 걸음 속도를 측정한 데이터로 분석되었다. 그동안 연구원들은 이 실험자들의 아동부터 중년에 이르는 기간을 측정하며 중년의 걸음걸이 속도가 가속화된 생물학적 노화의 초기 징후를 반영할 수 있는지, 그리고 중년의 느린 걸음걸이 속도가 어린 시절의 신경 인식 기능 저하와 연결될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있었다.

마침내 이 연구는 느린 걸음 속도와 가속화된 노화의 물리적, 생물학적 지표 사이의 뚜렷한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걸음이 느린 보행자는 뇌 부피와 평균 피질 두께가 같은 구조적인 뇌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이는 걸음걸이 속도가 노인 대상자의 감소를 나타내는 지표일 뿐만 아니라 중년 대상자의 생물학적 노화의 가속화를 의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상적으로 이루어진 연구는 걸음걸이의 속도가 중년 성인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유용한 지표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걸음걸이를 통한 분석은 치매를 식별할 수 있고 심지어 시각적 저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녹내장을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이라는 잡지에 실려 화제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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