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를 하루 두 번 섭취할 경우 폐경이 지난 여성들에서 골반골절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7만2342명의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탄산음료 섭취가 골다공증 연관 손상과 연관 있다는 결과가 최근 '폐경학지'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주 당 청량음료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평균 14회 섭취하는 여성들에서 골반골절 발병 위험이 2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연관성은 카페인이 안 든 청량음료에서만 32% 더 높았다. 카페인이 든 탄산음료에서도 패턴은 유사했지만 통계적 중요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탄산음료 섭취와 골반골절 발병 위험 간 연관성은 평균 최소 하루 두 번 이상 이 같은 음료를 마실 시에만 있으며 탄산음료 섭취와 골밀도 간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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