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사회학자의 시선을 통해 본 자살문제와 해결 방법 논의

2019 자살예방 인문포럼 개요 일부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백종우)는 12월 6일(금)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공공그라운드에서 ‘2019 자살예방 인문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하였다.

‘자살예방 인문포럼’은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18.1)에 따라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를 검토하고, 자살 관련 인문학 연구를 확대하여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이다.

이번 ‘2019 자살예방 인문포럼’에서는 ‘자살, 사회적 타살인가?’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좌장은 김왕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다.

발표는 ‘보이는 심연, 못 고치는 구조: 자살예방법 시행 이후의 상황에 대한 한 고찰’(천정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자살과 폭력에 대한 성찰: 사회학적 심리부검의 가능성’(김명희 경상대 사회학과 교수)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토론은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과 실무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사회가 힘을 모으면 막을 수 있는 문제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에 접근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앙자살예방센터 백종우 센터장은 “자살은 비단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이므로 인문사회학적 고찰을 통해 보다 넓은 시각에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정책 수립 및 근거에 기반한 다양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상콘텐츠 자살 장면 지침(가이드라인) 발표, 자살예방 공익광고 송출 등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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