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스 대학 연구팀, "유산소 운동과 동일하게 뇌 구조, 기능 개선"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온 몸을 이완시켜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도와주는 운동인 요가는 최근 현대인들에게 각광받는 운동 중 하나다. 어려운 동작부터 간단한 동작까지 다채로운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어 체형교정,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심신을 평온하게 하고 생각까지 정리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어 바쁜 삶에 치인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요가가 뇌 구조 및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까지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많은 화제를 끌고 있다. 인더스트리글로벌뉴스24(Industryglobalnews24)에 의하면 일리노이 대학의 연구팀은 뇌 건강과 요가 사이의 관계에 대한 11개의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MRI와 뇌 영상 촬영 기법을 사용해 요가를 규칙적으로 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뇌 영역을 꾸준히 관찰했다. 그 결과, 요가를 하는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편도체'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 일원인 Gorhe는 "8주 동안 요가를 한 사람들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에 대한 반응이 약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의사를 결정하거나 작업을 전환하는 것, 집중력 테스트 등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이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 결과로 의하면 규칙적으로 하는 요가는 사람들에게 체형적으로 변화를 줄 뿐만 아니라 인지 테스트, 감정 조절 면에서 더 좋은 결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요가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인지 테스트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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