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어유가 염증을 줄이는 기전이 규명됐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퀸매리대학 연구팀은 어유 보충제가 염증해소촉진전달자(Specialized Pro-resolving Mediators: SPM)라는 일부 항염증 물질의 혈중 농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Circulation Research'지에 공개했다.

SPM은 혈관 염증을 조절하고 백혈구세포들에 강력한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SPM이 인체가 일부 오메가-3-지방산을 포함한 필수 지방산을 분해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 어유 보충제 섭취가 혈중 SPM 들의 농도를 높이며 보충제 섭취양이 더 많고 섭취시간이 길수록 혈중 SPM 농도가 비례적으로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충제를 많이 섭취할 수록 세균을 공격하는 면역 세포 수가 늘고 혈전 생성을 자극하는 세포 활성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PM 같은 항염증 물질들은 조직 재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45세 이상의 사람들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이 같은 염증 억제가 실제 심장마비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지에 대해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