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2개 민간 기업에서 ’19년 6개 기업으로 기술이전 확대*
* 이전기업: ㈜디엔에이링크,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마크로젠, ㈜클리노믹스, 중앙보훈병원, ㈜SCL헬스케어
‘18-’19년 6개 기업으로 기술사업화 완료(기술료수입 약 7천만원)
기술이전을 통한 국내 연구자 편의제공으로 연구 활성화에 기여

한국인칩 제품 사진 - 한번에 96개 샘플을 분석 가능함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박현영)은 자체 개발한 유전체칩인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칩(이하「한국인칩*」)을 국내 6개 민간 기업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 (한국인칩)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치매, 고지혈증, 호흡기질환 등 한국인 특징을 나타내는 유전체를 대표하는 유전변이 약 83만 개 이상으로 구성

기존 상용화된 유전체칩은 서양인 기반으로 제작되어, 한국인 대상으로 연구할 경우 70% 수준 정보만 활용 가능하는 등 연구 효율성이 부족했음

“한국인유전체분석사업*”과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수행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유전체분석연구 노하우(기술)를 바탕으로 2015년 한국인칩 개발 완료

* 한국인 만성질환, 건강 형질에 관련된 유전적 요인의 발굴 및 검증을 하는 연구 사업
** 개인별 맞춤의료 실현을 위해 유전체분석기술, 질병 진단·치료법 개발 등 7개 부처·청(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 부처공동사업

특히 일반인 대상 아시아 최대 규모인 약 7만 2천명의 한국인칩 기반 유전체정보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9년 5월부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http://koreabiobank.re.kr)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분양 중

국립보건연구원은 2018년 2개 기업에 대해 기술이전을 완료하였고, 2019년 현재 6개 기업으로 기술이전을 확대하여 국내 연구자에게 한국인칩 사용 관련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칩 기술이전 기업과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을 통해 경상실시료를 매년 매출액의 3% 조건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2개 기업에서 발생하는 연간 실시료(약 7천만원)**는 전액 국고에 납입될 예정이다.

*  기술보유자가 본인을 포함하여 동시에 같은 내용의 기술을 1개 이상의 타사업체가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
** 실시료: 한국인칩 약 3만 5천명 분의 유전체정보를 생산 및 사용으로 발생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직무대행)은 ”최근 기술이전 관련 규정?지침을 예규로 새롭게 정비하여 한국인칩 뿐만 아니라 출원 중인 특허 등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수기술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적극적으로 기술수요 기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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