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편두통에 효과 좋은 신약 ‘우브렐비’ 개발돼
미국서 편두통에 효과 좋은 신약 ‘우브렐비’ 개발돼
  • 하수지 기자
  • 승인 2019.12.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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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개선 효과 있는 새로운 경구용 치료제, 우브렐비

편두통의 표준 치료제인 트립탄이 듣지 않는 편두통에 효과가 있는 새로운 경구용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아 편두통이 심해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다.

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신약은 미국의 앨러간(Allergan) 제약회사가 개발한 우브로게판트[제품명: 우브렐비(Ubrelvy)]다.

우브렐비는 전조증상(aura)이 있거나 없거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급성 편두통 치료제로 편두통이 발작한 직후에만 투여할 수 있으며 편두통 예방 효과는 없다.

편두통의 약 25%는 두통 발작이 시작되기에 앞서 번쩍이는 빛이 보이거나 시야가 흐려지거나 암점(blind spot)이 보이거나 팔·다리가 쑤시는 등의 전조증상이 나타난다.

우브렐비는 편두통 발작 때 삼차 신경(trigeminal nerve)이 방출하는 단백질인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티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를 억제하는 경구 치료제이다.

같은 계열의 주사제 3종류가 작년 FDA 승인을 받아 시장에 나와 있지만 우브렐비는 이들과 달리 발작이 시작된 편두통에만 효과가 있다.

우브렐비는 약 1천700명의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고용량이 투여된 환자의 22%가 2시간 안에 통증이 소멸됐다. 위약이 투여된 그룹에서는 14%만이 통증이 가라앉았다.

또 우브렐비 그룹은 39%가 오심, 광선·소리 과민반응 등 편두통의 가장 거슬리는 증상들이 2시간 안에 사라졌다. 대조군은 27%에 그쳤다.

부작용은 피로, 구강 건조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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