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추운 겨울철,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에 적정 시기일까?
[칼럼] 추운 겨울철,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에 적정 시기일까?
  • 헬스인뉴스 편집부
  • 승인 2019.12.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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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매서운 바람과 건조한 대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이 발병하기 쉬운 계절이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챙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하지정맥류 환자들 또한 예외일 수 없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문제로 혈액순환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다리에 각종 이상 신호가 나타나는 혈관질환이다. 하지정맥류가 시작되면 부종, 통증과 같은 증상뿐만 아니라 피부 겉으로 푸르스름한 혈관이 돌출되는 등 외관적인 문제까지 일으키기 때문에 이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겨울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쉬운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하지정맥류 치료가 절실하다. 그러나 겨울이 치료 받기 좋은 시기인지 확실히 알지 못해 고민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처럼 하지정맥류 적정 치료시기에 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을 위해 헬스인뉴스 건강멘토 강남서울하정외과 나창현 원장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유독 겨울에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겨울이 되면 추위를 막기 위해 난방 기구를 강하게 가동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추위로 수축되었던 혈관이 열기에 의해 확장되는데,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이 탄력을 잃고 확장되면서 혈액이 역류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뜨거운 열에 노출될 경우 증상이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겠죠. 

이 외에도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각종 회식자리로 과음 및 과식을 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주어 하지정맥류로 이어지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겨울은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을까요?

겨울에는 하지정맥류가 악화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겨울에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하지정맥류 역시 빨리 치료받을수록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이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언제라도 내원하여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하지정맥류는 꼭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인가요? 

하지정맥류는 생활습관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평소 습관을 개선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려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막을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지정맥류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면 신속하게 치료 받도록 해야 합니다. 

Q. 그렇다면 하지정맥류 치료가 필요한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지정맥류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푸르스름한 혈관이 거미줄처럼 얽혀 피부 겉으로 울퉁불퉁하게 돌출되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 다리를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부종, 통증, 중압감, 피로감 등도 하지정맥류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리가 수시로 가렵거나 수면 도중 다리에 쥐가 일어나 깨는 일이 잦은 경우에도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Q. 만약 하지정맥류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수술에 대한 부담, 혹은 참으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하지정맥류 치료시기를 놓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혈관 돌출, 부종, 통증 등의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부 착색, 염증, 궤양, 괴사 등 각종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합병증까지 생긴다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겨울철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하는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하지정맥류 환자라면 앞서 언급했듯이 ‘난방 기구의 열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열기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해줄 수는 있지만, 과도할 경우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인 18℃~21℃ 사이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만 난방 기구를 사용하도록 하고, 가능한 멀리 떨어져 열기가 다리 쪽으로 닿지 않게 합니다. 

또, 가급적 과음, 과식은 피하고 건강식을 섭취하여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꾸준한 운동도 필수적인데, 등산이나 마라톤 등 다리에 힘이 실리는 운동은 오히려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걷기, 수영, 스트레칭 등 다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강남서울하정외과 나창현 원장 (헬스인뉴스 건강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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