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물을 하루에 2L씩은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여름철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물 섭취가 필수적이다. 물을 자주 섭취할 경우 몸속의 림프순환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부종이 해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 시 적은 양의 식사를 하게 되어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물을 자주 섭취하면 장의 활동이 촉진되어 변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2L의 물을 마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실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면서도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물 섭취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2L의 물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양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 동안 충분히 나누어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우선 기상을 하고 나서 한 잔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이때 섭취하는 물은 수면 시간동안 축적된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 오전, 오후 중에 한 잔 이상씩 물을 마시고, 일을 하는 경우라면 텀블러에 물을 채워 조금씩 수시로 섭취하도록 한다. 막 출근한 오전 시간, 또는 점심을 먹은 후 1~2시간 정도가 흐른 오후 시간에는 졸음이 몰려오기 쉽고 이를 물리치기 위해 군것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신 수시로 물을 섭취하면 수분이 몸속에 전달되면서 피로 해소와 함께 정신이 맑아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후에는 세끼의 식사를 하기 30분 전에 물 섭취를 해주도록 한다. 이때 마시는 물은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따라서 식사를 할 때 과식하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취침 전에 물을 한 잔 마시도록 하는데, 이는 장운동을 촉진시켜 아침에 배변활동이 원활해지도록 만들어 준다. 또 잠에 들고 나서 갈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어 깊은 수면에 빠질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다만 과도한 수분 섭취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니 새벽에 깨지 않도록 잠들기 한 시간 전에 한 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