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 수술이 피부암의 위험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은 체중 감량 수술이 흑색종이나 비흑색종 피부암 발병 확률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2018년 피부암은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암이었다.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은 남녀 모두에게서 발병하는 공통 암 19위를 기록했으며 약 30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흑색종이 전이되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다.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가장 위험한 피부암으로써 피부의 최하층까지 전이된다. 또 악성세포가 혈류로도 들어가 장기를 포함한 인체 모든 부위로 확산된다.

연구팀은 최근 체중 감량 수술을 받은 비만인을 대상으로 비만과 피부암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체중 감량 수술을 받은 비만인이 수술을 받지 않은 비만인에 비해 피부암 발병 위험이 낮아졌다는 것도 확인했다.

막달레나 타우브 박사는 "이번 연구로 비만과 악성 피부암이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비만이 피부암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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